스토리/역사속으로

장충체육관* 1966년 6월25일

marineset 2025. 6. 21. 18:02

 

 

 

    1997년 6월 11일 21시 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74710)

 

⊙황수경 앵커 :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었던 김기수씨가 어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습니다. 한국 복싱의 대부로 자리매김 돼온 故 김기수씨의 60년 인생역정을 되돌아 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배재성 기자 :

1966년 6월25일 맨주먹 하나로 세계를 움켜쥐었던 한국 프로복싱의 큰별 김기수. 이탈리아의 벤베노티를 꺾고 WBA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그의 쾌거는 단순한 타이틀 획득의 의미를 넘어선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벤베노티는 60년 로마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기수씨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기며 금메달을 앗아간 인물. 따라서 그의 타이틀 획득은 개인적으로는 은근과 끈기로 이뤄낸 값진 인간승리였고 60년대 보릿고개에 허덕이던 국민들에게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일깨워준 희망의 메세지였습니다.

 

⊙故 김기수 (前 세계 챔피언) :

그때 당시에 술집에도 술도 동이 났다는 그런 말을 들었는데

 

⊙배재성 기자 :

68년 동양 태평양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전을 끝으로 복싱계를 떠난 김기수씨는 이후 사업가로서 신앙인으로서도 모범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김봉연 (동서 해태타이거즈 코치) :

상당히 가정적이거나 사회생활 하는 걸로 봐서는 참 정말 프로선수 출신이구나 하는 것을

 

⊙배재성 기자 :

함경남도 북청 출생으로 6.25동란때 여수로 피난온뒤 유년시절에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한국 복싱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김기수씨 길지않은 60년 인생에 그가 남긴 영원한 족적 앞에 고인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사상 처음으로 복싱동양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체육인. 한국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김기수"

 

 

한국 권투의 ‘기수’…알리 방한 때 웃통 벗고 즉석 스파링 | 중앙일보

"무하마드 알리가 76년 6월 도쿄에서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와 세기의 대결을 벌인 뒤 서울을 찾아 팬 미팅을 했어요. 그때 장내 아나운서가 ‘우리나라에도 챔피언이 있다’며 즉석 맞대

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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