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複雜單純

그냥 '반달'과 ' 낮에 나온 반달'

marineset 2025. 7. 20. 18:37
 
 

동요 '반달'과 '낮에 나온 반달'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반달> 1924년
 
작사 작곡/윤극영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문화산책] 100살 되신 푸른 하늘 은하수 - 미주중앙일보

“푸른 하늘 은하수… 첫 창작 동요가 100살이 됐어요.”   아동문학가 황영애 선생께서 카톡으로 알려주셨다. 아, 반달, 계수나무, 토끼가 어느새 100살이 되셨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시

www.koreadaily.com

 

윤극영 선생과 동요 '반달'

아동문학가 황영애 선생께서 알려주셨다. 아, 반달, 계수나무, 토끼가 어느새 100살이 되셨구나.
 
***
 
 
 
 
<낮에 나온 반달> 1927년
 
작곡/홍난파 작사/윤석중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쓰다 버린 쪽박인가요
꼬부랑 할머니가 물 길러 갈 때 치마끈에 달랑달랑 채워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신다 버린 신짝인가요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음 배울 때 한 짝 발에 딸깍딸깍 신겨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빗다 버린 면빗인가요
우리 누나 방아 찧고 아픈 팔 쉴 때 흩은 머리 곱게곱게 빗겨 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 윤석중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2003.12.09 18:53


아동문학가 석동(石童) 윤석중 씨가 9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尹씨는 한국 아동문학계의 거목이었다.'어린이날 노래'를 비롯해 '졸업식 노래''낮에 나온 반달''퐁당퐁당'등 수많은 동요시가 그의 작품이다.
평생 1천2백여편의 동시를 남겼으며, 이 가운데 8백여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다. 정부는 이날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1933년 국내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한 고인은 일제 강점기에 잡지 '어린이'를 이끌었고, 56년엔 '새싹회'를 설립하는 등 어린이 운동을 선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서울 방배동 방배성당.

배영대 기자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6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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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색동회는 일제강점기(1923년)에 방정환 선생이 주도하여 어린이날 제정과 아동문학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권익 신장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단체. 

 

우리나라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중심으로 당시 일본에 유학중인 조재호, 윤극영, 진장섭, 손진태,고한승, 정병기, 정순철, 마해송, 정신섭, 이헌구 등이 우리나라 어린이를 위해 색동회를 조직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날을 제정하여 기념식과 큰 잔치를 열어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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