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역사속으로 138

남의사(藍衣社)와 백의사(白衣社)

역사비교연구남의사(藍衣社)와 백의사(白衣社)치열하게 살다 안개처럼 사라져간 韓·中의 反共투사들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 남의사는 황푸군관학교 출신 텅제 등이 만든 장제스의 친위조직 삼민주의역행사와 그 외곽조직, 군통(軍統)·중통(中統) 등 정보기관 등을 통칭해서 일컫는 말⊙ 장제스에 비판적 지식인, 친일파 등 암살… 김원봉 등 한국 독립운동 지원하기도⊙ 백의사 사령 염동진, 뤄양군관학교 출신으로 남의사·군통에서 근무⊙ 10·26 일어난 궁정동 안가는 백의사 본부 자리… 유진산·김두한 등도 백의사 고문⊙ 백의사, 현준혁 암살, 김일성 암살 미수… 여운형 암살에도 개입 장제스의 초상화를 앞세우고 행진하는 삼민주의청년단원들. 삼민주의역행사(남의사)의 후..

암살

알라딘: 미리보기 - 암살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이전다음www.aladin.co.kr 정치 암살, 역사를 바꾸다입력 : 2016-08-11 21:23:55 수정 : 2016-08-11 21:23:54 책 ‘암살-왜곡된 현대사의 서막’ 통해 본 혼돈의 해방정국8·15 광복, 기쁨은 컸으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일제라는 공통의 적이 사라진 상태에서 각 정치세력은 각개약진하며 해방된 조국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지를 두고 격렬하게 투쟁했다. 미군, 소련군의 진주는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정치 암살은 혼란의 극단적 형태였다.‘암살 - 왜곡된 현대사의 서막’(박태균·정창현 지음, 역사인)은 현준혁, 송진우, 여운형, 장덕수, 김구가 희생된 ..

백의사(白衣社)

현대사 단체 1945년 월남 청년 ·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극우반공조직.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백의사는 염응택의 주도로 1945년 11월 서울에서, 월남한 청년·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되어 북한지역과 남한지역에서 공히 활동한 극우반공테러공작단이다. 백의사(白衣社)라는 명칭은 중국 국민당 정부의 반공지하공작단체인 남의사(藍衣社)를 모방한 것이다. 1945년 9월 조선공산당 평안남도 도위원장 현준혁을 암살한 것으로 알려진 대동단이 백의사의 전신이고 염응택, 박고봉, 백관옥, 선우봉, 박진양 등이 대동단의 주요 인물들이다. 백의사는 현준혁 암살사건 직후 대동단의 관련자들이 월남하여 개칭·정비..

가자, 만주로!, 제국의 외교관

가자, 만주로!, 제국의 외교관이택순2025. 3. 17. 22:50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식민지 조선인은 1930년대에 2차례 만주로 대거 이주한다.1931년 9월 발발한 만주사변(제1차 중일전쟁)과 1937년 벌어진 지나사변(제2차중일전쟁)후 였다. 만주대륙을 장악한 관동군(만주주둔 일본군)이 1933년 3월에 위성국 '만주국'을 출범시킨 전후에 생겨난 후 이른바 만주특수였다. 구한말의 재난과 기아, 일본의 압제를 피해 독립운동으로 비밀리 출국과 달리, 1930년대 이동은 공개적이며 합법적으로 다수의 청년들이 지원한 것이었다.만주국의 국가기획은 관동군 참모단에서 야심차게 기획되었다. 관동군은 신생만주국에 행정 국방 산업 교육분야에 우수인력을 획득하기 위해 각종 혜택과 지원책을 강구한다. 일본과 만주는..

북 전투기 몰고 귀순…70년전의 ‘자유 비행’

북 전투기 몰고 귀순…70년전의 ‘자유 비행’중앙선데이입력 2023.01.14 00:26업데이트 2023.01.14 02:33위대한 독재자와 전투기 조종사블레인 하든 지음홍희범 옮김마르코폴로지금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북한 전투기를 몰고 귀순한 이웅평(1954~2002)을 기억할 것이다. 1983년 2월 25일 당시 북한 공군 상위(대위)였던 그는 미그-19 전투기를 몰고 월남했고, 이후 대한민국 공군에서 대령으로 예편했다.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이 책은 1953년 9월 21일, 그러니까 이웅평보다 꼭 30년 먼저 당시 최신 기종이던 미그-15 전투기를 몰고 귀순한 북한 조종사 노금석의 스토리다. 6·25전쟁을 끝낸 1953년 7월 27일의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벌어진 망명 사건..

독일의 아픈 역사... 드레스덴 광장에 오다

영·미 연합군, 독일 드레스덴 융단 폭격연합국의 영국 공군과 미국 육군 항공대가 1945년 2월 13일부터 2월 15일까지 독일 작센 주의 수도 드레스덴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한 사건이다. 이 폭격으로 드레스덴은 폐허로 변하였고, 수 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공유하기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추축국과 프랑스, 영국, 미국, 소련, 중국 등의 연합국 사이에 벌어졌던 제2차 세계 대전 전황은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전개되면서 연합군의 승리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였다.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하자 독일군은 계속 후퇴하였고, 연합군은 지상군이 독일에 대한 마지막 공격 태세를 갖추기 전에 공중 폭격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독일의 주요 도시들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였다. 옛 작센..

식민지 시절의 국적 논쟁

오피니언 중앙시평일제 강점기 한국인은 누구인가? 중앙일보입력 2024.09.06 00:30업데이트 2024.09.06 19:36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일제 강점기를 둘러싼 오늘의 역사 논란은 잘못된 역사교육과 잘못된 진영대결의 잘못된 복합 산물이다. 논란의 핵심은 한마디로 일제 강점기 한국인은 과연 누구였느냐는 문제로 귀결된다. 그것은 또한 그 시대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문제로 직결된다. 논란의 한 초점은 당시 한국인들의 국적이다. 국적은 곧 시민권을 말한다. 따라서 국적은 결코 형식논리가 아니다. 로마와 유대까지 올라갈 필요도 없이 영국과 인도, 영국과 식민지 미국, 프랑스와 알제리, 일제하 만주, 독일과 프랑스, 나치와 유대인을 보라. 즉, 시민권의 위계와 종류는 너무도 다양했다. 국적은 한장의 서..

유엔에서 온 '칙사'들

유엔에서 온 '칙사'들 [해방일기] 1947년 1월 7일 김기협 역사학자 | 기사입력 2013.01.07. 08:03:00 1947년 1월 7일 뉴욕에서 1월 2일 출발한 유엔 조선 위원단 본진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월 6일 오후 도쿄에 도착했다. 원래는 도쿄에서 하룻밤 묵은 후 7일 오후 서울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도쿄에서 몇 개 나라 대표와 서기국 직원들의 합류에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려 하루 늦은 8일 오후 늦게 서울에 들어왔다. 과도 정부는 우익의 요구에 호응해 12월 중순부터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 전국 환영 위원회'를 조직해 놓고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환영 위원회 명예의장은 이승만, 김구, 이시영, 의장은 오세창, 위원장은 조병옥이었다. 환영위원회는 1월 5일 환영 동원 계획을 발..

낙랑클럽

고급 '사교' 조직 '낙랑클럽'을 아십니까? [해방일기] 1948년 1월 30일 김기협 역사학자 | 기사입력 2013.01.30. 12:46:00 1948년 1월 30일 작년 봄 (기파랑 펴냄)이란 책을 낸 최종고는 그 무렵 '제14회 이 승만 포럼'에서 같은 제목의 발표를 했다. 그에 관한 기사를 보고("여류 시인 모윤숙과 '낙랑클럽' 의 재발견", 2012년 4월 8일) 나는 그 책을 구해 보지 않기로 했다. 기사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모윤숙이 활동했던 당시 해방은 됐지만 나라의 세움에 대해 근원적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지 않 던 시절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서 유엔의 도움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 과 좌익과 우익의 갈림에서 중재를 맡아 줄 사람이 없♘다. 유엔은 '조선 위..

[사찰에서 만나는 우리역사] <2> 도봉산 망월사

[사찰에서 만나는 우리역사] 도봉산 망월사 강대국에 치여 시름하던 ‘조선의 눈물’ 현판에… 망월사는 근현대 고승들이 참나를 찾아 정진했던 조계종 종립 선원이 있었으며 구한말 혼란했던 시대상을 말 없이 품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구한말 청나라 사신 원세개 임오군란 진압 차 조선 원정 1891년 가을 ‘망월사’ 올라 현판 쓰고 자신의 이름 남겨 10여년 간 조선 정치 좌우 청일 전쟁 직전 귀국 길에 조선인 3명 첩으로 데려가 손자는 노벨상 후보 오른 세계적 물리학자로 명성 조선 500년 수도였던 서울의 사찰은 많은 역사를 담고 있다. 조선 창업에 얽힌 이야기가 절 곳곳에 서려 있고, 근대화를 꿈꾸던 젊은이들의 은밀한 회합 장소도 사찰이었다. 일제강점기 독립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가하면 6·25 한국전쟁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