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박인수 박사 / 재뉴 칼럼니스트, 오클랜드중국문화원 원장 ]승인 2012.09.27일본육군 내 최고 계급에 올랐던 조선인........ 홍사익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고 미군에게 탈환된 필리핀 바기오 섬에서 체포된 후 교수형으로 일생을 마감한 한 조선인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홍사익(洪思翊, 1889-1946.9.26), 일본어 발음은 ‘고시요꾸’(영어로 Shiyoku Kou)이다. 그는 조선인으로서 일본군내 최고의 계급인 육군 중장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언도받을 때까지 한마디도 자기변호를 하지 않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았고, 죽은 후에 야스쿠니(靖國=정국) 신사에 합사되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일본식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다.홍사익이 태어난 고향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