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역사속으로 138

양당 정치의 시작…자유당과 민주당의 탄생 [한국정당사①]

양당 정치의 시작…자유당과 민주당의 탄생 [한국정당사①] 정진호 기자 승인 2023.05.30 20:55 댓글 1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이승만 재선 위해 만들어진 자유당…민주당, 이승만 사사오입 개헌에 반발해 창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우리 정치권에선 종종 ‘뿌리 논쟁’이 일어납니다. 상대 진영의 모태(母胎)를 ‘친일 세력’, ‘종북 세력’ 등으로 규정해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고, 자신들이 정통성을 독점함으로써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전략입니다. 불과 몇 달 전에도 여야 대표가 ‘친일 논란’에 대해 입씨름을 벌였던 것을 상기하면, 상대의 뿌리를 공격하는 책략이 꽤 효과적인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언쟁을 보고 있으면 허무할 때가 많습니다. 얽히고설킨 우리나라..

비목(碑木)

UPDATED.2023-06-06 10:32 (화) 국민가곡 '비목'의 탄생 비화, 이랬구나 청년 장교 시절 작사한 한명희씨가 말하다 "이런 사람은 이 노래를 부르지 말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3481-70 비목공원에 있는 "비목" 모습으로 6.25전쟁 당시 죽어간 젊은이들의 비애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빼대만 앙상하게 남은 관솔위에 걸린 녹슨 철모와 가시철조망이 분단된 조국의 비극을 말해주고 있다. ⓒ 오문수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시인 모 윤숙 毛允淑 -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이다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나는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바람이 미쳐 날뛰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나는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자루, 내 머리엔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 원수와 싸우기에..

역대 대만/중국 주재 한국대사/대표 명단

역대 대만/중국 주재 한국대사/대표 명단역대 주대만 한국대사/대표 명단(1948.11-2014.03)特使 鄭桓範(정환범) 1948. 11 ~ 1949. 1初任大使 申錫雨(신석우) 1949. 8 ~ 1950. 3 駐中華民國(대만)大使館 (1949. 7. 29 대사관으로 승격)2任大使 李範奭(이범석) 1950.12 ~ 1951. 93任大使 金弘壹(김홍일) 1951.10 ~ 1960. 64任大使 白善燁(정환범) 1960. 7 ~ 1961. 75任大使 崔用德(최용덕) 1961. 7 ~ 1962. 76任大使 金信(김신) 1962.10 ~ 1971. 27任大使 金桂元(김계원) 1971. 3 ~ 1978.118任大使 玉滿鎬(옥만호) 1978.11 ~ 1981. 59任大使 金鍾坤(김종곤) 1981. 7 ~ 1985. ..

베트남 못 건드리는 중국, 김정은 통과 중월국경에 이유 있다

베트남 못 건드리는 중국, 김정은 통과 중월국경에 이유 있다 /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27/07554006-e640-4023-94d3-f7561bd8bca2.jpg");'> 채인택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ciimccp@joongang.co.kr + 구독신청 베트남 못 건드리는 중국, 김정은 통과 중월국경에 이유 있다 [중앙일보] 입력 2019.02.27 06:00 수정 2019.02.27 15:23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26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통과한 중국·베트남 사이 국경지대는 딱 40년 전 중국이 베트남을 결코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 땅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을 침공한 19..

국공내전(國共內戰)

국공내전(國共內戰) 1. 국공내전의 배경과 원인1) 일본의 패전1945년 8월 일본군이 항복하면서 8년간에 걸친 전쟁에서 중국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오랜 전쟁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공포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이 아니었다. 중일전쟁 발발 이후 제2차 국공합작을 거쳐 국민당 정부군과 공산군이 함께 항일전에 참여해 왔기 때문에, 공동의 적이었던 일본의 항복은 곧 두 세력 간의 숙명적인 무력대결을 예상케하였다. 왜냐하면 이미 일본이 항복하기 전부터 양자 간의 긴장관계가 팽팽했던 데다가 항복한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둘러싸고 양측의 갈등이 컸기 때문이었다. 전쟁 종식 이전부터 전후구상에 대한 국·공 양측의 입장 차이가매우 컸으며, 패전한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해방구를 접수하는 문제에서부터 양측의 무..

황포군관학교 조선혁명가들

황포군관학교 조선혁명가들 불멸의 발자취 시리즈 불멸의 발자취(9)--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1-08-10 13:55:58 ] 클릭: [ ]광주시 황포구 장주도에 위치한 황포군관학교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있다. 사람들은 복원된 교실, 기숙사, 사무실, 식당들을 돌아보면서 감회를 금치 못하였다. 바로 이처럼 간소한 학교에서 20여년간 중국혁명을 주름잡았던 수많은 장성급 인물들이 배출되여 나왔던것이다.앞줄 건물 2층에는 총리사무실과 교장실, 비서실이 있었고 부근에는 학교 각 부서 사무실이 있었다. 사무실벽에는 황포군관학교 1기생들의 이름을 적어놓은 편액이 걸려있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조선혁명가들은 황포군관학교 제3기부터 입교하기 시..

만주군관학교(満州国陸軍軍官学校) 졸업생

만주군관학교(満州国陸軍軍官学校) 졸업생 [봉천군관학교] •4기 – 5명 ◦김응조: 만주군사병 출신. 훗날 대한민국 국군 육군 준장을 지냈다. ◦계인주: 만주군사병 출신. 헌병병과. HID 대장으로 켈로(KLO) 부대 통솔 ◦강재호: 간도특설대 ◦박봉조: 간도특설대 ◦이원형: 간도특설대 •5기 – 18명 합격(1명 퇴교, 1명 소속변경). 응모 자격에 조선계 명시. 간도특설대 창설 멤버. ◦정일권: 일본육사 55기 편입. 한국군 육군 대장, 국무총리. ◦김일환: 한국군 육군 중장, 교통부장관. ◦김백일: 간도특설대. 본명 김찬규. 한국군 육군 중장. ◦김석범: 간도특설대. 일본육사 54기 편입. 한국군 해병 중장.[5] ◦송석하: 간도특설대. 수석졸업. 한국군 육군 소장. ◦신현준: 간도특설대. 본명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