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역사속으로 134

덕혜옹주와 양춘기(梁春基)

덕혜옹주와 양춘기(梁春基) 덕헤옹주의 일생 1912년 5월 25일, 황제의 자리에 물러나 있던 고종의 일상을 기록한 덕수궁 찬시실(贊侍室: 오늘날의 비서실) 일기에는 “오후 7시 55분에 양춘기가 여자 아기를 탄생하였다. 8시 20분에 태왕 전하가 복녕당에 납시었다.”고 하여 덕혜옹주의 탄생과 함께 고종이 직접 산모를 찾았음을 기록했다. 조선의 마지막 옹주인 덕혜(1912~1989)가 태어난 것이다. 대개 초칠일이 지나야 산모를 찾는 관례에 비추어 보면 고종의 행동은 이례적이었다. 환갑에 얻은 늦둥이이며, 일제의 압력으로 강제 퇴위를 당한 후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고종에게 삶의 큰 위안이 되었다. 어머니는 소주방 나인 출신으로 고종의 후궁이 되었던 복녕당(福寧堂) 양씨. 福寧堂 貴人 梁氏(1882~192..

여간첩 김수임

여간첩 김수임 google_com_20160520_225321.jpggoogle_com_20160520_225115.jpggoogle_com_20160520_225021.jpg Milwaukee Journal 1956년 2월 21/22일 The A to Z of Sex spionage -------------------------------------------------------------------------------------------------------------- 반세기가 지나서 나온 ‘여간첩’ 김수임 (전숙희, 정우사, 2002) 박미경 르포작가 2013-02-20 는 지난날 반공도서에 등장했던 ‘여간첩’ 김수임에 대한 변론이자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김수임과 이화여전 동창으로 친분이..

장한가(長恨歌)

장한가(長恨歌)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사랑, 안녹산(安祿山)의 난으로 양귀비는 죽었으나,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붓끝에서 사랑은 영원히 살아난다. 漢皇重色思傾國(한황중색사경국) :한(漢)나라 황제 경국의 미인을 사모하였건만. 御宇多年求不得(어우다년구부득) :천하를 다스린지 여러해 되었어도 얻지 못했네 楊家有女初長成(양가유녀초장성) :양(楊)씨댁 딸 있어 이제 다 자랐건만 養在深閨人未識(양재심규인미식) : 규중 깊이 숨어 있으니 아는 사람 없었다 天成麗質難自棄(천성려질난자기) :하늘이 내린 타고난 미모는 그대로 묻힐 리 없어 一朝選在君王側(일조선재군왕측) :하루 아침에 뽑혀서 천자님 곁에 모셔졌다 回頭一笑百媚生(회모일소백미생) :머리를 돌려 한번 웃으면 온갖 교태 나타나니 六宮粉黛無顔色(육궁분대..

창덕궁낙선재(昌德宮樂善齋) 기행

창덕궁낙선재(昌德宮樂善齋) 기행 세 여인의 애환이 녹아 있는 그 곳 낙선재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승인 2016.05.16 00:40:18 naksunjae.docx 창덕궁낙선재(昌德宮樂善齋) 기행 창덕궁 낙선재로 가는 중문 숙장문(사진=헤럴드저널)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중에서 옛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궁궐로 관람객도 제한적으로 입장시키는 궁궐이다. 숙장문을 지나 오르다 보면 후원 입구 오른쪽에 조선의 전통 양반가옥이 나타난다. 이곳이 낙선재이다. 구중심처 궁궐에서도 찬란한 영광을 누리는 왕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역사의 질곡 속에서 소용돌이에 휩쓸려 한 많은 삶을 살다 간 국모였던 여인들도 있다. 국기가 기울어 나라 잃은 슬픔 속에 일제의 강압으로 궁궐을 떠나..

중국의 역사분쟁-서남공정 (티베트 독립운동)

중국의 역사분쟁-서남공정 (티베트 독립운동) 150년 전 영국에살았던밀은 '자유론(On Liberty)'이라는 책에서 언론자유가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했다.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 의견이 틀렸다고 해서 침묵을 강요하면, 틀린 의견과 옳은 의견을 비교해 볼 기회를 잃게 된다."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중국에대해이야기해놓은것을읽어보면참으로흥미있다. 중국은 티베트에 그 행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지속적으로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이로인해 우리는 틀린의견과 옳은 의견을 비교해 볼 기회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내 조선족의 합리적인 귀속을 위해 만든 고구려의 역사왜곡의 중심인..

20세기에 발발한 전쟁과 잔혹행위에 의한 사망자 통계

20세기에 발발한 전쟁과 잔혹행위에 의한 사망자 통계 Death Tolls for the Major Wars and Atrocities of the Twentieth Century Alphabetical Index Site Index 20th Century death tolls larger than one million but fewer than 5 million people. (사망자 100만명 이상 500만명 이하의 전쟁과 내전 통계) Afghanistan (1979) Bangladesh (1971) Biafra (1967) Burundi/Rwanda Cambodia (1975) Chinese Civil War (1927) Chinese Civil War (1945) Congo War (1998)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