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食客散策 28

食客散策 * 대흥식당

맑고 담백한 돼지국밥이 맛있다 재래시장 국밥의 전통을 이어온 44년 역사의 대흥식당 크게작게 권영대 2012-10-28 지역마다 그 곳을 대표하는 특유의 맛이 있다. 서울의 순대국밥, 전주 콩나물국밥, 충청도 쇠고기국밥처럼 부산·경남에는 돼지국밥이 있다. 간편하고 뜨끈한 국물과 함께 든든하게 먹 을 수 있는 돼지국밥이야말로 경상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 중 하나다. 돼지국밥의 유래는 정학하지는 않지만 두 가지 설이 전해온다. 첫째는 고려시대 나라님이 백성들에게 돼지고기와 개고기를 나눠준 것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두 번째는 부산밀양일대를 중심으로 한 경상도 일대가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이북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한국전쟁 함흥 등지에서 남쪽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며 만들어 먹었..

食客散策 * 창신시장 매운족발

동대문역 인근 창신시장 안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매운 미니 족발 전문점이다. 미니족발을 사용하여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매운맛으 함께 어울어져 술안주로 그만이다. 오랫동안 사랑 받는 창신 시장의 명물이다.두 아들이 몇 년간 창신동에서 자취하며 대학 다닐때 자주 가던 곳..그리워 지네.전화번호02-3675-9689-------------------------------------------------------------------------------------------------------------------- 창신2동 주민센터 바로 옆, 이 건물 3층에서 우리 아들 둘과 조카가 자취를 하였는데 시장안에 있는 매운족발집에 자주 다녔다.그리고 깃대봉 냉면 강추합니다

장한추어탕

밤이면 슬슬 한기가 느껴지고 몸을 위하여 무언가 보양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계절이다. 예전에는 애호가들만 찾았지만 웰빙바람을 타고 이제는 전국민이 사시사철 즐기는 보양식으로 자리잡은 것이 추어탕이다. 먹을거리가 부족한 시절에 추수한후 논바닥에서 잡아 먹던 미꾸라지로 만든 음식이지만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여름 동안 지친 몸을 추스르는 보양식으로는 그만이다. 게다가 미꾸라지 점액물의 구성 성분인 콘드로이친황산은 노화 예방에도 좋다. 구수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과 속까지 뜨끈뜨끈해지는 추어탕은 이 가을만큼이나 맛과 영양이 풍부한 셈이다 추어(鰍魚)탕의 미꾸라지 ‘추(鰍)’자는 고기 ‘어(魚)’와 가을 ‘추(秋)’가 합쳐진 것으로, 이름 자체가 가을을 품고 있는 가을의 음식이다. 예부터 조상들은 가..

귀례정

귀례정의 가을 갈치는 농어목 갈치과의 바닷물고기다. 칼처럼 긴 몸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도어(刀魚) 또는 칼치라고도 불린다. 『역어유해』에서는 군대어(裙帶魚)라 하고 한글로 ‘갈티’라고 하였다. 『자산어보』에도 군대어라 하고, 속명을 갈치어(葛峙魚)라고 하였다. 또는 칼치·도어(刀魚)라고도 한다. 갈치란 이름은 형태가 칼과 같이 생긴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옛 신라 지역에서는 지금도 갈치라 부르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칼치라고 부른다. 몸길이 1미터 정도로 몸은 가늘고 길며 납작하다. 꼬리의 끝부분이 길어 끈과 같은 모양이며, 눈 사이 간격은 평평하다. 비늘이 없으며 옆선은 가슴지느러미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몸 빛깔은 은백색이다. 대륙붕의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산란기는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