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同床異夢 91

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

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 내 지난 날의 모습이 그대의 지금 모습이고... 지금의 내 모습이 그대의 미래 모습일 수 있음을 아시나요? 내 부모도 남에게는 혐로의 대상이 될지 모릅니다. 종심( 從心)이 되기 전에 죽으면 모를까 누구나 종심을 피해갈 수는 없으니까... 종심이 혐로(嫌老)'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노력해야 겠지요. 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아마도 완전히 내려 놓기 전에는... reference article..seniorphobic.pdf ==================================================================================== [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 나이를 말할 때 공자..

가인 김병로

가인 김병로 세상에 눈뜨며 의병 활동에 뛰어들다 김병로[金炳魯, 1887.12.15(음)〜1964.1.13] 선생은 1887년 12월 15일(음)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 하리에서 사간원정언을 지낸 아버지 김상희와 어머니 장흥 고씨 사이에서 삼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본관은 울산, 호는 가인(街人)이다. 고향 인근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1894년 할아버지 김학수가 세상을 뜨면서 슬픔에 잠겼던 선생은, 이듬해에는 아버지까지 여의는 슬픔을 맛보았다. 외아들이었던 선생은 10살이 채 못 되어 가장이 되었다. 할머니 박씨는 선생을 위해 집안에 독서당을 만들어 한문 공부를 하도록 하였고, 선생은 다방면에 걸친 독서에 전념하였는데 심지어 의서(醫書)와 산서(山書)까지 섭렵할 정도였다. 1899년에는 4살 연상인 ..

박정희 비자금 스위스에 400조

박정희 비자금 스위스에 400조 [안민석 의원 인터뷰 (전문)] "박정희 비자금 스위스에 400조, 이 돈 찾아와야" 한선정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8-06-28 17:12 좋아요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tbs 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tbs 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내용 인용시 tbs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6. 28. (목) 14:00~14:30 (TV) ● 진행 : 장윤선 기자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윤선 : 지금 같은 분위기면 한국 축구는 바뀔 수가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노리개가 아니다. 누구도 가족까지 거론하면서 비난할 권리는 없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

두 조선인(朝鮮人)

박인수 [ 박인수 박사 / 재뉴 칼럼니스트, 오클랜드중국문화원 원장 ] 승인 2012.09.27 일본육군 내 최고 계급에 올랐던 조선인........ 홍사익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고 미군에게 탈환된 필리핀 바기오 섬에서 체포된 후 교수형으로 일생을 마감한 한 조선인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홍사익(洪思翊, 1889-1946.9.26), 일본어 발음은 ‘고시요꾸’(영어로 Shiyoku Kou)이다. 그는 조선인으로서 일본군내 최고의 계급인 육군 중장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언도받을 때까지 한마디도 자기변호를 하지 않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았고, 죽은 후에 야스쿠니(靖國=정국) 신사에 합사되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일본식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다. 홍사익이 태어난 ..

펜스 룰(Pence Rule)

펜스 룰(Pence Rule) 펜스 룰(Pence Rule)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02년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 인터뷰에서 언급한 자신만의 철칙에서 유래한다. 그는 당시 "아내 이외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고 했다. 구설에 오를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내 외 다른 여성들과 개인적인 교류나 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펜스룰 의미는? 남성들 지지 vs 유리천장 강화 기사입력 2018-03-07 08:19 프린트메일크게작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미투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펜스룰'이 등장했다. 펜스룰은 미국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의 이름을 딴 단어다. 2002년 당시 의회저널과 인터뷰에서 여자와는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고 발언을 하면서 유래..

조영남과 모란동백

조영남과 모란동백 뉴미디어팀 기자webmaster@inews365.com 웹출고시간2016.05.30 14:33:39최종수정2017.02.26 15:19:55 류경희 객원 논설위원 조영남은 생활력이 강한 가수다. 대작논란으로 만신창이가 됐으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지난 주말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예정대로 참석해 자신의 분량을 소화했다. 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뷰 요청을 충격으로 말을 못한다고 거절했던 그의 공연은 실어증에 걸린 가수의 공연으로 또 한 번 대중의 비웃음을 샀다. 노래 중간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다고 하지만 보통사람으로선 흉내조차 내기 힘든 내공에 존경심을 느껴야하나 잠시 머리를 정리하게 된다. 관객 앞에 선 그는 "어른들이 화투를 하고 놀면 안 된..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한정석 편집위원l승인2015.02.17l수정2015.03.23 17:54 한정석 편집위원 kalito7@futurekorea.co.kr 인터넷과 SNS에는 종종 뜬금없는 주제가 이슈로 떠오른다. 최근 ‘빈대떡’의 어원과 그 유래를 놓고 온라인과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한차례 뜨거운 논쟁들이 있었고, 언론들이 이를 앞 다퉈 보도하기도 했다.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대략 3가지 가설이 있다. 하나는 빈대떡이 ‘빈자(貧者)들의 떡’이라는 데서 ‘빈자떡’이 ‘빈대떡’으로 불렸다는 설이다. 사실 빈대떡은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해방 후 남한의 서민들이 주점에서 안주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었다. 다른 설 하나는 예로부..

국수의 역사

국수의 역사 국수의 '가늘고 긴~' 역사를 들추다 국수(麵·noodle)의 탄생에 관한 수수께끼 DATE 09-01-23 15:40 글쓴이 : 김지민 국수의 역사는 ‘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통적으로 사랑받아 왔고, 인종을 너머 전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으로, 또한 국물과 고명의 종류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국수. 국수는 과연 언제 어디에서 먹기 시작했을까. 어떻게 지금의 다양한 요리 방식과 만나게 되었을까. ‘하나의 밀알’이 국수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KBS 1TV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아시아-누들로드’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적해본다. 추운 겨울날 절로 생각나는 따끈따끈한 국물이 일품인 일본 나베야끼 우동,..

문 대통령 유엔 연설, 6·25 남침 전쟁을 '내전'이었다고 왜곡

문 대통령 유엔 연설, 6·25 남침 전쟁을 '내전'이었다고 왜곡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사실, 헌법, 상식에 반하는 점이 너무 많다. 1.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이 자신의 정부를 촛불혁명이 만들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헌법위반의 소지가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쿠데타이든 혁명이든 선거 이외의 방식에 의한 정권 교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혁명은 초헌법적 발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혁명이 아닌 대통령 선거로 탄생하였다. 2. 그의 6·25 남침 전쟁에 대한 언급은 사실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좌파적이다. 그는 북한정권을 침략자로 규정, 유엔군을 보내 한국을 살려주었던 그 유엔에서 한 번도 한국전쟁이 김일성의 남침에 의하여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한국전..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 法頂스님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 法頂스님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 법정스님 인생이란 보이지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되여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전에 승차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