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이 ‘미운오리새끼’가 된 까닭은? 의학전문대학원이 ‘미운오리새끼’가 된 까닭은? 도입 10년 만에 27개서 4개 대학만 명맥유지 소속감 결여… 개업 용이한 진료과 선택 등 문제 ‘의사양성학원’전락… “한국 의학교육 10년 퇴보” 의대교수들 “제도 실패 인정하고 인재양성 대책 필요”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한 27개 대학 중 23곳이 의대로 복귀했다. 의료인들은 “교육당국이 의전원 실패를 인정하고, 의학 발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달 초 교육부가 동국대 의대 복귀를 승인했다. 이로써 의학전문대학원을 유지하고 있는 대학은 강원대 제주대 차의대 건국대 등 4곳으로 줄었다. 전국 41개 의대 중 이들 대학을 제외한 37곳이 의대로 복귀한 것이다. 2005년 경희대, 건국대 등 10개 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