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기념 라오스 여행
2020년 1월 4일 첫째 날 여행사에서는 분명히 오후 4시 40분으로 미팅시간을 알려 주었는데 총무 담당인 나도 모르게 이륙시간이 변경되었는지, 이노정 친구로부터 일찍 공항으로 나와야 한다는 메시지가 왔고 또 천호 친구도 본인이 감기몸살로 전날부터 치료 중임에도 일찍 나오는 게 좋겠다는 덧붙임이 와서, 나 역시 얼떨결에 1시간 더 앞당겨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보니 2시 30분이었다. 아무도 안 보인다. 덧붙임을 보낸 천호는 1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타나고 이륙시간이 당겨진 것으로 오해를 만든 당사자인 노정 친구는 훨씬 늦게 여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출국 절차를 마치고 면세구역에서 만난 노정 친구의 안색이 영 아니올시다 이기에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어부인께서 정성껏 만들어 주신 고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