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무의 뉴욕한인 이야기/ 뉴욕 봉제공의 시초…성악가 김자경 한인사회 조종무의 뉴욕한인 이야기/ 뉴욕 봉제공의 시초…성악가 김자경 2011-08-25 (목) 1950년대 뉴욕의 한인들. 앞줄 오른쪽부터 한복입은 김자경, 의사 임길재, 시인 모윤숙, 뒷줄 오른쪽 부터 황재경 목사, 김자경의 남편 심형구 화백, 손원일 제독. 1986년 여름. 서울 자하문밖에서 문화촌 쪽으로 넘어가는 터널을 지나 오른쪽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자 김자경 오페라단 사무실이 있었다. 그때 70세라고 자신의 나이를 밝힌 김자경은 소녀같은 감상을 잃지 않고 2시간 정도 걸린 인터뷰에 자세 한번 흐트리지 않았다. 그만큼 건강도 했으려니와 30여년전 뉴욕생활에 얽힌 강한 열정을 토로하고 있었다. 1948년부터 10년동안 뉴욕에 살면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