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민항공사(KNA)를 아시나요? KNA 사장 신용욱. 친일과 신념의 두 얼굴 꼬르마딜리오 2015.09.01 11:11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백여 년에 불과하다. 항공의 역사는 그처럼 단출하지만 발전 속도만큼은 마하 급이어서 기체는 초기의 복엽기, 단엽기 수준을 세차게 뛰어넘어 음속의 몇 배를 넘나들게 되었고, 상업적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항공 산업 없이는 지구촌이란 단어를 상상할 수조차 없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항공시대 초창기는 우리 민족의 암흑기였다. 대한제국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뒤 한국인들은 비행기를 이용하여 자국의 선진 기계문명을 과시하는 일본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개 넘치던 이 땅의 젊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