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Rok marines 90

육군보다 구형이거나 쓰다 버린 중고품…美 해병 ‘구식 무기’에 숨은 뜻

육군보다 구형이거나 쓰다 버린 중고품…美 해병 ‘구식 무기’에 숨은 뜻 임용한 역사학자입력 2019-06-24 15:41수정 2019-06-24 18:42 6·25전쟁 당시 뒤늦게 한국에 도착한 미 해병부대가 이동 중에 육군 중대가 길가에서 야영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다. 해병대 장교가 이곳은 적의 포격을 받을 위험이 있으니 산비탈로 올라가라고 조언했다. 육군 중대장은 충고를 무시했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 해병대와 육군의 차이는 경험과 훈련의 차이였다. 미 육군은 훈련이 돼 있지 않았고, 장교들은 야전 전투 경험이 부족했다. 중대장이 산비탈에 오르기 싫었던 이유도 체력부족 때문이었다. 반면 해병대는 육군보다 진급이 더뎠던 탓에 2차대전 참전용사들 상당수가 현직에 있었고, 병사들은 언제나 싸울 준비가 돼 있..

청룡부대 월남전 전사자 1207명 명단

청룡부대 월남전 전사자 1207명 명단 [특집]월남전 전사자 명단 월남전에서 월등히 많은 피해를 당한 해병대 무적해병신문 승인 2019.06.13 17:11 월등히 많은 월남전 피해를 당한 해병대 ‘보훈의 달’을 맞아 본지 196호(2019.6.15.자)에는 월남전에서 산화한 해병대 전사자들의 명단을 게재한다. 월남전 참전 병력 32만 4,864명 중 육군은 28만 7,487명, 해병대는 3만 1,141명이다. 해병대 3만 1천 병력의 8배가 많은 육군 병력이 파병됐지만 해병대는 육군보다 훨씬 많은 병력 손실을 입었다. 월남전 전사자 5,099명 중 육군 3,859명, 해병대 1,207명인데 육군 전사자는 육군 참전자의 1.5%인 반면 해병대 전사자는 해병대 참전자의 3.8%에 이른다. 부상자는 육군이 ..

해병대 6.25 전사자 명단 1,822명

해병대 6.25 전사자 명단 1,822명 호국의 달 특집, 해병대 6.25 전사자 명단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무적해병신문 승인 2019.05.29 11:42 6.25 전사자 명단 ※ 이 명단은 해병대전우70년사에 수록 예정입니다. 누락된 전사자는 제보 부탁드립니다. 문의 ☎ 1855-0415 (전사장소별 / 가나다순) 이름 / 계급 / 소속부대 / 군번 / 전사일 가리산 강상우 하사 제1전투단(1연대) 2대대 9200467 19510323 강인구 하사 제1전투단(1연대) 2대대 9200451 19510323 강형만 하사 제1전투단(1연대) 2대대 9200161 19510323 곽진근 하사 제1전투단(1연대) 2대대 9200298 19510323 김봉기 하사 제1전투단(1연대)..

미국의 힘

미국의 힘 Jonathan Lee 18시간 .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유공자 Joseph Walker가 사망했다. 그런데 해당 인물의 직계가족 및 친척이 없어서 장례식에 참석해줄 사람이 없었다. 텍사스 보훈처는 이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고 참석을 위한 자원자를 모집했다. 그리고 장례식 당일이었던 1월의 어느 평범한 월요일 아침, 수천명의 시민들이 Joseph Walker의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아침, 이름 모를 참전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석을 했다니.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다. 이것이 미국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나라다. 이런 나라를 위해서라면, 그 누가 희생하고 싶어하지 아니할 수 있을까. "Today, we're not strangers. T..

12월의 6·25전쟁 영웅, '에드워드 포니'

12월의 6·25전쟁 영웅, '에드워드 포니' 12월 6·25전쟁 영웅, '에드워드 포니'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가 '에드워드 포니' 미 해병대 대령을 12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전했다. '에드워드 포니' 대령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현봉학 박사를 도와 약 10만여 명에 이르는 피난민을 구출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주인공이다. 2018.11.30 [국가보훈처 제공] Edward Hanna Forney (August 16, 1909 - January 21, 1965) was a highly decorated officer of the United States Marine Corps with the rank of Brigadier general. He is most ..

베트남판 흥남철수’ 십자성작전의 영웅들

베트남판 흥남철수’ 십자성작전의 영웅들 역사추적 베트남판 흥남철수’ 십자성작전의 영웅들 버림받은 역사, 버림받은 사람들 “흥남철수는 기념! 베트남은 외면?” | 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입력2018-08-29 17:00:01 2018년 09월 호 베트남판 흥남철수’ 십자성작전의 영웅들 ● 월남 패망 교민 354명 구출… 최초·최대 교민 보호 작전 ● 외교 갈등 우려 ‘군사기밀’ 분류…軍史에서도 묻혀 ● 1973년 3월 23일까지만 파병 인정… 유공자 지정 못 받아 ● 국회 ‘참전 인정’ 법률개정안 발의는 했지만… 베트남판 흥남철수’ 십자성작전의 영웅들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장진호전투 기념비였다. 이에 앞서 흥남철수..

[만물상]서울 수복 태극기와 박정모

[만물상]서울 수복 태극기와 박정모 2018년 9월의 6.25전쟁영웅 박정모 해병대 대령해병의 용사! 서울 수복, 그 감격의 순간 태극기를 휘날리다 News Desk 승인 2018.08.31 19:19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박정모’ 해병대 대령을 9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박정모 대령은 1927년 3월 20일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나 1946년 해군 1기로 입대하였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해병대 소대장으로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용전분투하였다. 이어 1950년 9월 27일, 서울탈환 작전 시 해병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과 함께 새벽에 공격을 시도하였다. 치열한 교전 끝에 중앙청 안으로 들어가 중앙청 옥상에 걸려 있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하숙생

하숙생 하숙집에 새로 들어온 청년은 아코디언 연주자다. 3년전 화상을 입고 성형수술을 했으며 이름을 인석에서 민구로 바꿨다는 그는 수시로 아코디언으로 같은 멜로디를 연주한다. 옆집 부자 노인의 두 번째 아내인 황재숙은 아코디언 소리를 듣고 기겁한다. 그것은 3년전 자신이 버리고 떠난 약혼자 인석이 연주하던 아코디언 멜로디였기 때문. 재숙은 인석을 만나 잘못을 빌지만 인석은 자신을 버린 재숙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는 재숙의 곁을 배회하며 재숙을 정신적으로 죽이려 든다. 은 집착이 부른 복수극의 쓸쓸한 종말을 보여준다. 시종 흐르는 최희준의 히트곡‘ 하숙생’이 차가운 영화의 온도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남동철_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