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677

食客散策 * 대흥식당

맑고 담백한 돼지국밥이 맛있다 재래시장 국밥의 전통을 이어온 44년 역사의 대흥식당 크게작게 권영대 2012-10-28 지역마다 그 곳을 대표하는 특유의 맛이 있다. 서울의 순대국밥, 전주 콩나물국밥, 충청도 쇠고기국밥처럼 부산·경남에는 돼지국밥이 있다. 간편하고 뜨끈한 국물과 함께 든든하게 먹 을 수 있는 돼지국밥이야말로 경상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 중 하나다. 돼지국밥의 유래는 정학하지는 않지만 두 가지 설이 전해온다. 첫째는 고려시대 나라님이 백성들에게 돼지고기와 개고기를 나눠준 것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두 번째는 부산밀양일대를 중심으로 한 경상도 일대가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이북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한국전쟁 함흥 등지에서 남쪽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며 만들어 먹었..

食客散策 * 창신시장 매운족발

동대문역 인근 창신시장 안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매운 미니 족발 전문점이다. 미니족발을 사용하여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매운맛으 함께 어울어져 술안주로 그만이다. 오랫동안 사랑 받는 창신 시장의 명물이다. 두 아들이 몇 년간 창신동에서 자취하며 대학 다닐때 자주 가던 곳.. 그리워 지네. 전화번호 02-3675-9689 -------------------------------------------------------------------------------------------------------------------- 창신2동 주민센터 바로 옆, 이 건물 3층에서 우리 아들 둘과 조카가 자취를 하였는데 시장안에 있는 매운족발집에 자주 다녔다. 그리고 깃대봉 냉면 강추합니다

향기품은 군사우편

향기품은 군사우편 영상음악 ---------------------------------------------------------------------------------------- 중공군의 개입으로 빚어진 또 하나의 비극이었던 1.4 후퇴는 가요계에 센티멘털 붐을 일으켰다. 동란 속에 잃어버렸던 가족을 찾기도 전에 다시 남으로 봇짐을 꾸려야 했던 그날 민족은 하늘을 저주하며 실의에 젖어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리라. 소란 속에 미군 LST를 겨우 얻어 타고 흥남항을 떠난 숱한 이북 피난민의 슬픔을 담은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가 현인에 이ㅡ해 51년8월 대구 ‘오리엔트’ 레코드에서 출반되자 이곡은 애련한 슬픔에 불을 붙인 뇌관이 되었다. “~목을 놓고 울어봤다. 찾아를 봤다/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

Now and Forever

[리챠드 막스와 신시아 로즈 그리고 데이지 푸엔테스와 티모티 애덤스 스토리] Story ①어덜트 컨템퍼러리계의 스타 리차드 막스 '나우 앤 포에버'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은 이듬해인 1995년 내한 공연을 가진 덕이기도 하겠지만 리차드 막스는 한국 팬들에게 상당히 친숙한, 아니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인데 이는 그의 노래들이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빼어난 멜로디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Hold On To The Nights', 'Right Here Waiting' 그리고 'Now And Forever' 등 그의 주요 히트곡은 모두 아름다운 멜로디를 담아낸 대중적인 발라드 곡들이다. 음악계 데뷔 이전 다섯 살 때부터 광고 음악에서 노래를 했던 그는 어덜트 컨템퍼러리 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음..

Blue Jeans

Blue JeansBrief History of Blue Jeans 청바지 (Jeans)의 역사최초의 Jeans독일출신 미국인 레비 스트로스(Levi Strauss)에 의해 185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금광의 광부들에게 입혀진 청바지였다.당시 샌프란시스코는 황금을 캐려고 모여드는 '서부의 사나이'들로 이른 바 '골드 러시'를 이루었던 시기였다.당시 천막천 생산업자였던 스트로스는 대형 천막 10만여개 분량의 천막 천을 납품하도록 주선하겠다는 군납 알선업자의 제의에 따라 3개월만에 주문 받은전량을 만들어 냈다. 그런데 이 때 문제가 발생, 모든 희망을 걸었던 군납의 길이 막혀 산더미만한 분량의 천막천을 방치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트로스는 주점에 들렸다가 금광촌의 광부들..

6·25때 軍위문한 '고사리들 합창곡'

--------------------------------------- ◇ 1953년 해군어린이합창단원들이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해군 정훈음악대원들과 함께 '주한유엔군 위문연주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용사들과 야전병원의 환자들을 위문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고사리 손들이 온몸으로 불렀던 노래를 담은 음반이 47년 만에 발굴됐다. 이 음반의 주인공은 지난 51년 4월 7~12세의 어린이 25명으로 구성됐던 해군 어린이음악대원. 해양소년단 고문인 최영섭(해사 3기)씨가 지난 19일 해군에 음반을 기증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지난 54년 미국 우라니아(URANIA)사에서 제작된 음반에는 「우리..

[내 마음의 風車]앤 머레이(Anne Murray)

[내 마음의 風車]앤 머레이(Anne Murray) 1980년도 초반에 수년간 북아프리카 사막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함께 지내던 스코틀랜드 출신 기술감독관 SAMMY라는 친구가 기억 나는군요.. 우리는 술이 없는 나라에서 몰래 술을 빚어서 밤에 숙소에서 만나 함께 마시곤 했습니다. 그 친구의 18번 'You needed me' 헤어진 옛사랑을 그리워 하며 열창할때면 그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곤 했지요... Anne Murray Official Site 앤 머레이는 1968년도에 리코딩 아티스트로서 가수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해초에 Ahern (아헌) 으로부터 독립레코드사인 Arc 회사를 위해서 노래취입을 요청받았을 당시에도, 학교선생님일을 계속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