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고개 넘어 희망의 나라로 필자는 중학생 시절에 어렵게 하모니카를 장만하여 옛날 중외제약이 있던 성북구 장위동 뒷산에 올라가서 독학으로 처음 연주한 곡이 있었는 데 그 곡이 바로 ‘바위고개’이다. ‘바위고개’라는 국민가곡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2년에 이흥렬 선생 이 작사, 작곡하여 탄생한 것이다. 우리나라 토종 국민 중에 ‘바위고개’를 부를 줄은 몰라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는 사람은 외국인이라고 단정해도 별 이견이 없을 듯하다. 그 바위고개 노래 3절은 아래와 같은데,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 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십여 년간 머슴살이가 하도 서러워’라는 가사 부분은 당시 일제 치하 에서 겪은 민족의 울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