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오늘 : 9월 7일] 야마구치 요시코(山口淑子)별세 일제 만주국의 톱스타·야래향의 가수… "위안부에 사죄" 큰 울림 남기고 떠나다 [기억할 오늘 : 9월 7일] 1년 전 오늘(2014년 9월 7일) 일본의 연예인 출신 정치인 야마구치 요시코(山口淑子ㆍ94ㆍ사진)가 별세했다. 나이 든 이들은 그를 등려군과 주현미가 불러 귀에 익은 ‘야래향(夜來香)’의 가수로 기억한다. 공전의 히트작이라는 영화 ‘지나의 밤’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추문’ 등으로 낯을 익힌 배우이기도 하다.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고 한다. 또 그는 1995년 일본 아시아여성기금의 대국민호소문에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교수 등과 더불어 16인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명부의 그는 전남편의 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