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복 태극기와 박정모 서울 수복 태극기와 박정모•박해현 논설위원 hhpark@chosun.com1945년 2월 23일 일본 남쪽 화산섬 이오지마(硫黃島)의 수리바치산 정상에 미군 해병대원 6명이 거대한 성조기를 꽂았다. 미군이 6만1000 해병대원을 투입해 요충지 이오지마를 점령한 순간이었다. 미군 6800명, 일본군 2만명이 전사한 혈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해병대원들이 안간힘을 다해 깃발을 꽂는 사진은 곧바로 애국심의 상징이 됐다. 1945년 이오지마전투 기념우표에 이어 1995년 승전 50년 우표에 등장했다.▶대한민국 국군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승리의 감격을 누린 상징적 순간이 있다. 1950년 9월 27일 오전 6시 10분 서울 탈환에 나선 해병대가 중앙청에서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