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년 연속 현충일에 6·25 언급 안 해, '김정은 총선' 때문인가6일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와 '북한'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내년은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 게 전부였다. 현충일은 6·25 참화를 당한 뒤인 1956년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현충원에 잠든 대부분 영령도 6·25 전사자들이다. 이런 날에 국군통수권자가 '6·25'를 일부러 빠트린 이상한 연설을 했다.문 대통령은 작년, 재작년 현충일 때도 '6·25'와 침략 주체인 '북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취임 후 세 차례 현충일을 거치는 동안 한 번도 6·25를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이다. 광복절날 나라를 되찾은 역사를 말하지 않고, 제헌절날 헌법 얘기를 안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