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同床異夢 118

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

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 내 지난 날의 모습이 그대의 지금 모습이고... 지금의 내 모습이 그대의 미래 모습일 수 있음을 아시나요?내 부모도 남에게는 혐로의 대상이 될지 모릅니다.종심( 從心)이 되기 전에 죽으면 모를까 누구나 종심을 피해갈 수는 없으니까...종심이 혐로(嫌老)'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노력해야 겠지요.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아마도 완전히 내려 놓기 전에는... [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나이를 말할 때 공자의 논어 위정(爲政) 4장을 보면 15세는 학문에 뜻을 둔다 하여 지학(志學), 20세는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여 약관(弱冠), 30세는 뜻을 세우는 나이라 하여 이립(而立), 40세는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

가인 김병로

가인 김병로 세상에 눈뜨며 의병 활동에 뛰어들다 김병로[金炳魯, 1887.12.15(음)〜1964.1.13] 선생은 1887년 12월 15일(음)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 하리에서 사간원정언을 지낸 아버지 김상희와 어머니 장흥 고씨 사이에서 삼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본관은 울산, 호는 가인(街人)이다. 고향 인근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1894년 할아버지 김학수가 세상을 뜨면서 슬픔에 잠겼던 선생은, 이듬해에는 아버지까지 여의는 슬픔을 맛보았다. 외아들이었던 선생은 10살이 채 못 되어 가장이 되었다. 할머니 박씨는 선생을 위해 집안에 독서당을 만들어 한문 공부를 하도록 하였고, 선생은 다방면에 걸친 독서에 전념하였는데 심지어 의서(醫書)와 산서(山書)까지 섭렵할 정도였다. 1899년에는 4살 연상인 ..

박정희 비자금 스위스에 400조

박정희 비자금 스위스에 400조 [안민석 의원 인터뷰 (전문)] "박정희 비자금 스위스에 400조, 이 돈 찾아와야" 한선정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8-06-28 17:12 좋아요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tbs 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tbs 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내용 인용시 tbs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6. 28. (목) 14:00~14:30 (TV) ● 진행 : 장윤선 기자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윤선 : 지금 같은 분위기면 한국 축구는 바뀔 수가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노리개가 아니다. 누구도 가족까지 거론하면서 비난할 권리는 없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

두 조선인(朝鮮人)

박인수[ 박인수 박사 / 재뉴 칼럼니스트, 오클랜드중국문화원 원장 ]승인 2012.09.27일본육군 내 최고 계급에 올랐던 조선인........ 홍사익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고 미군에게 탈환된 필리핀 바기오 섬에서 체포된 후 교수형으로 일생을 마감한 한 조선인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홍사익(洪思翊, 1889-1946.9.26), 일본어 발음은 ‘고시요꾸’(영어로 Shiyoku Kou)이다. 그는 조선인으로서 일본군내 최고의 계급인 육군 중장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언도받을 때까지 한마디도 자기변호를 하지 않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았고, 죽은 후에 야스쿠니(靖國=정국) 신사에 합사되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일본식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다.홍사익이 태어난 고향은 경..

펜스 룰(Pence Rule)

펜스 룰(Pence Rule) 펜스 룰(Pence Rule)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02년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 인터뷰에서 언급한 자신만의 철칙에서 유래한다. 그는 당시 "아내 이외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고 했다. 구설에 오를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내 외 다른 여성들과 개인적인 교류나 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펜스룰 의미는? 남성들 지지 vs 유리천장 강화 기사입력 2018-03-07 08:19 프린트메일크게작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미투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펜스룰'이 등장했다. 펜스룰은 미국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의 이름을 딴 단어다. 2002년 당시 의회저널과 인터뷰에서 여자와는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고 발언을 하면서 유래..

조영남과 모란동백

조영남과 모란동백 뉴미디어팀 기자webmaster@inews365.com 웹출고시간2016.05.30 14:33:39최종수정2017.02.26 15:19:55 류경희 객원 논설위원 조영남은 생활력이 강한 가수다. 대작논란으로 만신창이가 됐으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지난 주말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예정대로 참석해 자신의 분량을 소화했다. 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뷰 요청을 충격으로 말을 못한다고 거절했던 그의 공연은 실어증에 걸린 가수의 공연으로 또 한 번 대중의 비웃음을 샀다. 노래 중간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다고 하지만 보통사람으로선 흉내조차 내기 힘든 내공에 존경심을 느껴야하나 잠시 머리를 정리하게 된다. 관객 앞에 선 그는 "어른들이 화투를 하고 놀면 안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