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국방위 회식사건… 정본을 위하여 / 남재희 [특별기고] 국방위 회식사건… 정본을 위하여 / 남재희 등록 :2014-04-17 18:52수정 :2014-04-18 16:04 1986년 3월21일 회현동 요정 ‘회림’. 육군 참모차장이 여당 원내총무의 목 근처를 잡고 야당 총무 쪽으로 끌고 갔다. 화가 치민 내가 술이 든 글라스를 뒷벽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ㅇ 소장은 발차기로 내 얼굴을 차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거의가 하나회 소속으로 신군부 쿠데타의 주역들이었다. 육군 수뇌부가 국회 국방위 의원들을 회식에 초청한 자리에서 말썽이 생겨 국회의원이 군장성에게 폭행당한 이른바 국방위 회식사건이 발생한 게 1986년 3월21일. 30년 가까운 세월도 흘렀고, 또한 이제까지 사건 전말에 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