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同床異夢 118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빈대떡’의 어원과 유래한정석 편집위원l승인2015.02.17l수정2015.03.23 17:54한정석 편집위원 kalito7@futurekorea.co.kr 인터넷과 SNS에는 종종 뜬금없는 주제가 이슈로 떠오른다. 최근 ‘빈대떡’의 어원과 그 유래를 놓고 온라인과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한차례 뜨거운 논쟁들이 있었고, 언론들이 이를 앞 다퉈 보도하기도 했다.빈대떡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대략 3가지 가설이 있다. 하나는 빈대떡이 ‘빈자(貧者)들의 떡’이라는 데서 ‘빈자떡’이 ‘빈대떡’으로 불렸다는 설이다. 사실 빈대떡은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해방 후 남한의 서민들이 주점에서 안주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었다.다른 설 하나는 예로부터 잔..

국수의 역사

국수의 역사 국수의 '가늘고 긴~' 역사를 들추다 국수(麵·noodle)의 탄생에 관한 수수께끼 DATE 09-01-23 15:40 글쓴이 : 김지민 국수의 역사는 ‘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통적으로 사랑받아 왔고, 인종을 너머 전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으로, 또한 국물과 고명의 종류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국수. 국수는 과연 언제 어디에서 먹기 시작했을까. 어떻게 지금의 다양한 요리 방식과 만나게 되었을까. ‘하나의 밀알’이 국수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KBS 1TV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아시아-누들로드’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적해본다. 추운 겨울날 절로 생각나는 따끈따끈한 국물이 일품인 일본 나베야끼 우동,..

문 대통령 유엔 연설, 6·25 남침 전쟁을 '내전'이었다고 왜곡

문 대통령 유엔 연설, 6·25 남침 전쟁을 '내전'이었다고 왜곡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사실, 헌법, 상식에 반하는 점이 너무 많다. 1.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이 자신의 정부를 촛불혁명이 만들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헌법위반의 소지가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쿠데타이든 혁명이든 선거 이외의 방식에 의한 정권 교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혁명은 초헌법적 발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혁명이 아닌 대통령 선거로 탄생하였다. 2. 그의 6·25 남침 전쟁에 대한 언급은 사실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좌파적이다. 그는 북한정권을 침략자로 규정, 유엔군을 보내 한국을 살려주었던 그 유엔에서 한 번도 한국전쟁이 김일성의 남침에 의하여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한국전..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 法頂스님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 法頂스님 내릴 수 없는 인생여행 / 법정스님 인생이란 보이지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되여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전에 승차권을..

빛나는 붉은 별*王壽福

이애리수(1910년생) 황성엣터 신카나리아(1912년생) 강남달 이난영(1916년생) 목포의 눈물 황금심(1921년생) 알뜰한 당신 박향림(1921년생) 오빠는 풍각쟁이 박단마(1921년생)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송민도(1925년생) 나 하나의 사랑 금사향(1929년생) 홍콩 아가씨 나애심(1930년생) 과거를 묻지 마세요 안정애(1936년생) 대전블루스 그런데... 왕수복(1917년생)은 이들과 달리 낯선 이름이다. 냉전 시대를 살면서 감히 입 밖으로 내 뱉지 못했던 수 많은 납북 월북 문회 예술 지식인들이 있었는데... 왕수복은.. 아~ 조선의 문화 예술인이였구나. 왕수복(王壽福)..우리나라 최초의 10대 가수 1위를 차지한 사람. 영화 ‘해어와’의 모티브가 된 기생 권번 출신의 가수. ‘메밀꽃 필 ..

女流詩人 盧天命氏의 人間과 生活- 그는 왜 獨身生活을 하였던가?

女流詩人 盧天命氏의 人間과 生活- 그는 왜 獨身生活을 하였던가? 본명은 노기선(盧基善), 노기남(盧基南) 대주교의 사촌. [ 女流詩人 盧天命氏의 人間과 生活- 그는 왜 獨身生活을 하였던가? -] 여류시인 노천명(盧天命) 여사는 젊은 46세를 일기로 지난(1957년) 6월 16일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타계(他界)의 몸이 되었다. 그가 문학에 충실했고 그의 공사(公私) 생활이 순결(純潔)! 그것으로 일관해왔다는 것은 그가 생존했을 때나 세상 떠난 오늘이나 변함 없는 정평(定評)으로 되어있다. 다만 어찌하여 그가 46세에 이르기까지 즉 세상을 떠나기까지 독신생활을 그 무엇으로서 자위(自慰)했을까? 하는 것이 수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하나의 수수께기로 되어있다. 한편 이와 같은 수수께끼는 여러 가지 흥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