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스님 / 불교는 포교로 존재 정호스님 / 불교는 포교로 존재 데스크승인 [152호] 2010.04.10 12:01:00 법정스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얼마 안 된 일인데,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스님인 나를 보고 아는 체를 많이 했다. “법정스님 책을 읽고 참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스님 뵈니까 법정스님 생각이 나요.” 상점 주인은 물건 값을 깎아 줬고, 지나가는 이들은 공손히 인사를 했다. 타종교인도 책을 한권 건네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다. 진실한 법향이 만리 간다 진실한 법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했는데, 아름다운 정신과 실천을 글로 옮겨 문서포교를 했던 스님의 덕향이 스님의 부재 속에서도 진하게 피어나는 순간들이었다. 부처님의 진실 되고 거룩한 가르침이 2500여 년을 이어온 그 힘은, 이렇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