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십자로 데릴사위로 7년간 뼈빠지게 일만 하다 정혼녀 집에서 쫓겨난 영복은 경성역에서 수하물 운반부로 일하다가 계순이라는 처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불한당들에 의해 그의 여동생과 계순이 농락을 당하게 되고, 영복은 정의의 이름으로 응징에 나선다. 활극과 멜로, 신파와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 있는 일제강점기시대 한국영화로, 2012년 2월 16일 등록문화재 제488호로 지정되었다. 1934년에 금강키네마사가 제작하여 그해 9월에 조선극장(朝鮮劇場)에서 개봉한 흑백 무성영화(無聲映畵)이다. 이형원(李馨源)이 제작을 맡았고 안종화(安鍾和)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다. 이명우(李明雨)가 촬영을 맡았고 이원용(李源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