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 본 중국사]송경령과 그 자매 송애령, 송미령 송경령과 그 자매 송애령, 송미령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宋氏三姐妹 ‘송씨 집안의 세 자매’의 생애는 극히 파란만장한 인간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중국혁명과 20세기의 역사에 남을 귀중한 증언을 함축하고 있다. 송애령(宋靄齡:공상희 부인), 송경령(손문 부인), 송미령(장개석 부인)의 아버지인 송가수(宋嘉樹)는, 해남도(海南島)의 가난한 상인의 집에서 태어나 어릴 때 보스톤에서 상업을 하는 외삼촌의 양자가 되어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장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곳을 도망쳐 나와 전전하다가 학교에 들어가 신학을 공부했다. 1886년 귀국하여『만국공보(萬國公報)』의 발행인으로 유명한 영 알렌 밑에서 기독교 전도사로 일했지만 알렌의 권위적인 태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