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은 斗酒不辭하는 愛酒家가 많다. 나이 70이 되었는데도 뭉치면 떠들고 즐겁게 마시며 惡童이되어 좋아하는데 아직은 술이 원인이 되어 하직한 친구는 없으니까 한편 다행이지만 이제는 量을 줄여야 한다는데는 모두 동감한다. 소주? 그간 참 많이 마셨는데... 젊었을적엔 삼학.. 무학..경월...진로..대선..금복주 等 다 섭렵하고 작금에는 얼마나 많은 爆彈酒를 마셨던가... 이제는 조금씩 하자구요. 어제는 친구 넷이 모여 앉아 대방어회 안주로 소주 8병 소비하였다. 키득거리며...상대방을 충분히 배려하기에 혼자 취해서 좋은 만남 분위기 깨는 등의 酒邪는 없다. 대화의 주제는 거의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담 아니면손자들 재롱 이야기이다. 대전에서, 서울에서, 천안에서 찾아와 번개모임을 함께 한 여러분 감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