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複雜單純 81

"나라 위해 희생한 전몰자들 감사하고 지지할 의무 있다”

"나라 위해 희생한 전몰자들 감사하고 지지할 의무 있다” 나라 위해 희생한 전몰자들 감사하고 지지할 의무 있다” - 오바마 메모리얼데이 연설 아프간 전사자 일일이 호명… “20명의 용감한 미국인” 추모 “살아남은 우리는 전몰자들의 침묵을 행동 없는 말이 아니라 사랑과 지지, 감사로 채워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은 30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를 맞아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한 뒤 “이분들에게 진 빚은 완전히 되갚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필요할 때뿐 아니라 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에도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참석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 때문인지 오바마 대통..

작가 최정희와 시인 김동환

작가 최정희와 시인 김동환 작가 최정희와 시인 김동환 최정희와 두 딸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1970년대 초의 어느 날 저녁 문인들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떤 문학상 시상식 후의 뒤풀이 자리였던 것 같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 갈 즈음 한 젊은 문인이 앞자리에 앉은 60대의 여류소설가 최정희에게 불쑥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은 일제 때 왜 친일 활동을 하셨나요?” 술 탓이거나 철없는 질문일 수밖에 없었다. 임종국이 60년대 후반에 펴낸 ‘친일문학론’의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므로 그에 해당하는 원로 문인들 앞에서 ‘친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금기로 생각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원로 문인이 그런 질문을 받았다면 호통을 치고 자리를 떠났거나 못 들은 체 딴전을 피웠을 ..

한국 첫 '10대가수 퀸'과 작가 이효석 스캔들

한국 첫 '10대가수 퀸'과 작가 이효석 스캔들 한국 첫 '10대가수 퀸'과 작가 이효석 스캔들 최종수정 2016.02.12 09:41 기사입력 2016.02.12 09:41 빈섬의 '스토리를 찾아서' [아시아경제 이상국 기자]1933년 왕수복(王壽福, 1917- 2003)은 기생 가수로 데뷔하여 일약 스타가 된다. 그녀 나이 17세. 그녀가 부른 노래 ‘인생의 봄’ ‘고도의 정한’이 실린 음반은 무려 120만 장이 팔려나가면서 대박을 터뜨린다. 왕수복은 지역 기생본부인 권번(券番)에서 차린 평양기생학교의 우등생으로 연예인이 되어 조선의 노래 아리랑을 비롯한 민요의 가치에 눈을 떴다. 그녀의 한달 수입은 800원이나 됐다. 당시로선 어마어마한 돈이다. 잡지사 기자들이 이 여자를 만나려면 몇 시간은 기다려..

아편*opium poppy

우리나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80여 종에 달하는 양귀비속 식물 중 마약성분인 모르핀과 코데인을 ​함유하는 파파베르 솜니페름 엘(Papaver somniferum L.)과 파파베르 세티게름 디·시(Papaver setigerum D.C.) 두 종만을 양귀비로 지정해 재배, 소지, 매매, 사용을 법으로 금하고 있음. Papaver somniferum L. Papaver setigerum DC 재배가능한 양귀비 구분방법 양귀비 재배,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은 "잔털이 있으면 합법, 털이 없으면 불법." This site uses botanical names. Click here for an A to Z common name to botanical name converter. Papaver somnife..

애꾸눈의 종군 여기자* Marie Colvin

애꾸눈의 종군 여기자* Marie Colvin Marie Catherine Colvin (January 12, 1956 – February 22, 2012) 미국출신 언론인 마리 콜빈은 한 때 “세계의 소방관”으로 불리며 그녀 시대에서 가장 용감한 외국 종군기자로서 명성을 쌓았다. 그녀의 왼쪽 눈을 가린 검은 안대는 2001년 스리랑카에서 파편에 의한 실명 때문이며 국제적으로 방송매체 등에 자주 나타나는 그녀를 금방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56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몇 시간 전 수요일, 시리아의 홈스가 포위되어 있을 때 그녀는 미국과 영국의 TV뉴스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CNN의 앤더슨 쿠퍼 기자와 대담하면서 시리아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2살 남자 어린이를 목격한 “끔찍한” 경험을 묘사하였다..

“대처승은 스님 아니다” 교단 청정성 회복 나서

“대처승은 스님 아니다” 교단 청정성 회복 나서 청담대종사 ⑨ 불교정화를 결심하다 데스크승인 2015.07.15 11:38:46 장영섭 기자 | fuel@ibulgyo.com 스님의 속화·사찰 사유화 왜색불교 청산 의지 실천 조선불교학인대회 주도로 전국 스님들 신뢰 얻어내 비구승 결집 유교법회 주관 항일불교의 선봉으로 ‘부상’ 1941년 3월 경성(서울) 선학원에서 열린 유교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의 기념촬영. 세 번째 줄 맨 왼쪽이 청담스님.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2012년 4월1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비구승과 대처승이 통합한 오늘날의 대한불교조계종이 발을 디딘 1962년 4월11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 시절**日本그림자(4) 觀光地帶의 섹스汚染

그 시절**日本그림자(4) 觀光地帶의 섹스汚染 요즈음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동남아나 중국 등에 여행가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과거 70~80년대 일본인들의 행태와 별반 다를 것도 없어 보여... 36년전 신문기사를 'office lens'로 스크랩해 본다. 日本그림자(4) 觀光地帶의 섹스汚染 경향신문 | 1981,08,14 기사(기획/연재) 日本그림자 (4) 觀光地帶의 섹스汚染 光復36年 主體性 正立 위한 現場診斷 . 기생파티 現地妻 찾는 “깃발대열” 칼부림 사건.사회문제도 "北海道에 낚시 간다"--서울行觀光團속에 「韓國觀光= 性遊戱」等式우리도覺醒해야 日本이 악착같은 商魂으로 經濟的 高度成長을 계속할때 世界人들은 그들을 가리켜「이코노믹 애니멑」(經物濟動物이)라고 비꼬았다. 70년대초 그들이 안정된 생활속..

[광복 70년 한국인 의식주 변천사] ⑩ 음주 문화

[광복 70년 한국인 의식주 변천사] ⑩ 음주 문화 [광복 70년 한국인 의식주 변천사] ⑩ 음주 문화 밤새도록 부어라, 마셔라…그 많던 주당은 집에 잘 들어가셨소 요즘 ‘순하리 처음처럼’이라는 14도짜리 술이 인기야. 소주가 달달한 맛이라니 좀 그렇지. 독하게 취하는 맛에 술을 먹는 건데 좀 이해하기 어려워. 구보 씨가 대학생 땐 28도짜리 소주를 마셨는데 도수가 절반으로 줄었네. 술은 악마가 인간에게 남긴 최고의 선물이래. 신라시대엔 포석정에서 곡수유상(曲水流觴 : 굽어서 흐르는 물에 술잔 띄워 주고받기)하며 놀았는데, 시대 흐름에 따라 술 마시는 기호도 달라졌지. 광복이 되고 나서 아버지 술심부름을 자주 다녔어. 꼬마 녀석이 막걸리 받으러 주전자 들고 양조장에 가면 아저씨들이 “갖고 가다 먹으면 안..

서울電車

서울電車 [不良醫師의 기억 속에 있는 電車] 나는 중학생 시절, 약 2년 정도 전차를 타고 통학한 기억이 있다. 그 당시 1개월 학생용 전차패스는 60원이었다. 전차패스는 신분증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사용하는 달의 숫자가 크게 인쇄되어 있었다. 하루에 수십 번을 갈아타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녀도 이 패스만 있으면 교통비는 해결되는 시절이었다. 영등포 우신초등학교 근처의 영단주택이라는 곳에 살며 신길동 전차정류장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그 전차를 타고 동대문까지, 그리고 청량리 가는 전차를 한 번 더 갈아타고 신설동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학교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었다. 결국, 집에서 학교까지 약 2시간 30분이 걸렸는데 그 당시에는 당연하게 받아 들여 졌다. 교통혼잡 같은거 없던 시절의 2시간 30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