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複雜單純 95

소고기 부위의 명칭과 용도

소고기 부위의 명칭과 용도 2017.06.30 | News 육류의 부위별 명칭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각 지역의 음식 문화나 조리법에 적합한 정육법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같은 소나 돼지라 하더라도 근육의 조직과 맛은 부위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조리의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부족국가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는 수렵과 목축이 성행하여 육류 요리가 발달하였다. 미리 조미한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 구운 맥적(貃炙)은 고구려 시대 때부터 즐겨먹던 우리 고유의 고기 요리로 불고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도 비슷한 요리는 존재했으나 조미하지 않고 굽거나 삶아 조미료에 무쳐 먹는 중국의 전통적인 고기 요리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삼국시대에 들어서면서 농경 정착과 불교문화 정착으..

장군 이재수를 모욕한 '수갑'

장군 이재수를 모욕한 '수갑' 김경수·안희정은 안 찼는데···장군 이재수를 모욕한 '수갑' [중앙일보] 입력 2018.12.12 14:53 수정 2018.12.12 15:13 김기정 기자 ....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포토라인 앞에 선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손목에 찬 수갑을 가리기 위해 검찰 로고가 박힌 검은 천을 씌웠다. [연합뉴스]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포토라인 앞에 선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손목에 찬 수갑을 가리기 위해 검찰 로고가 박힌 검은 천을 씌웠다. [연합뉴스]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한 장군 손에 수갑을 채워 인격을 살해했다." 11일 오후, 보수성향 단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연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추모식에서 허..

한국의 대표 술, 소주

내 친구들은 斗酒不辭하는 愛酒家가 많다. 나이 70이 되었는데도 뭉치면 떠들고 즐겁게 마시며 惡童이되어 좋아하는데 아직은 술이 원인이 되어 하직한 친구는 없으니까 한편 다행이지만 이제는 量을 줄여야 한다는데는 모두 동감한다. 소주? 그간 참 많이 마셨는데... 젊었을적엔 삼학.. 무학..경월...진로..대선..금복주 等 다 섭렵하고 작금에는 얼마나 많은 爆彈酒를 마셨던가... 이제는 조금씩 하자구요. 어제는 친구 넷이 모여 앉아 대방어회 안주로 소주 8병 소비하였다. 키득거리며...상대방을 충분히 배려하기에 혼자 취해서 좋은 만남 분위기 깨는 등의 酒邪는 없다. 대화의 주제는 거의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담 아니면손자들 재롱 이야기이다. 대전에서, 서울에서, 천안에서 찾아와 번개모임을 함께 한 여러분 감사합..

짜장면 맛의 비밀

짜장면 맛의 비밀 춘장과 야채 볶는 불의 강도와 시간이 관건 글 : 서철인 월간조선 기자 ⊙ 우리가 먹는 짜장면은 중국 산둥 지방의 자장몐이 한국화한 것, 중국엔 짜장면이 없다 ⊙ 짜장면은 약방의 감초와 같은 메뉴, 코스요리를 먹어도 마무리는 짜장면으로 해야 ⊙ 오늘날 우리가 먹는 춘장은 중국 된장인 몐장에 캐러멜 첨가해 만들어 ⊙ 야채를 제대로 볶지 않으면 짜장면에 국물 생겨 “출출한데 짜장면 시켜 먹을까?”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싫지 않은 소리다. 말만으로도 벌써 들큼하고 고소한 짜장면 특유의 향기가 전해 오는 듯 입 안 가득 군침이 고인다. 이사하거나 사무실에서 야근할 때 으레 먹던 음식이 짜장면이요, 군대서 휴가 나와 다른 맛난 음식 다 제쳐 놓고 찾던 음식이 짜장면이다. 입학식·..

화산 이씨(花山 李氏) * 베트남 역사상 첫 보트피플의 후예

화산 이씨(花山 李氏) * 베트남 역사상 첫 보트피플의 후예화산 이씨(花山 李氏)는 베트남에서 유래한 한국의 성씨이다. 본관인 화산(花山)은 황해도 옹진군에 있는 지명이다(광복 당시 옹진군 북면 화산동리).화산 이씨는 비(非)중국계 귀화 성씨로 중시조는 이용상(李龍祥)이다. 시조는 베트남 리 왕조(이조)의 개국황제인 이태조 이공온(李公蘊·Lý Công Uẩn)이며, 중시조 이용상은 7대손이며, 6대 황제 영종 이천조(李天祚·Lý Thiên Tộ)의 일곱 번째 아들이다. 또한, 정선 이씨의 시조 이양혼과는 종손과 종조부 사이며, 1226년 정란에, 왕족들이 살해당하자 화를 피하기 위해 측근들을 데리고 바다에서 표류~ 황해도 옹진군 화산면에 정착했다고 전한다. 당시의 고려 고종은? 이를 측은히 여겨,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