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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同名異人) 친구

동명이인(同名異人) 친구, 예향(藝鄕)의 고을, 아니 이제는 도농복합이 된 안성(安城)에 가면 동명이인 벗이 한 명 있다. 단순히 이름만 같은 것 말고도 많은 사연을 가진 내 친구이다. 나는 1967년에 고교 신입생이 되어 영등포역에서 용산역까지 기차를타고 통학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영등포역 승강장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중 바로 옆에 다른 학교 교복을 입은 어깨가 넓어 보이는 학생이 서있기에, 어느 학교 다니는 녀석인지 궁금하여 슬쩍 자리를 옮기는 척 하며 근육맨의 위아래를 흩어 보았다. 그저 알만한 사립학교의 교모를 쓰고 교복을 입은 이 친구의 명찰을 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어쩌면 나하고 이름이 같은가? 이 친구도 동시에 손가락으로 내 명찰을 가리키며 놀라는 것이었다.우리 둘의 인연..

[이사람] 이병호 법무사

[이사람] 이병호 법무사 2011.09.05 15:42:41 크게보기 21명의 법무장관 모신 특이한 이력의 법무사 22년간 비서실 근무하며 몸에 밴 ‘정직과 성실’ 안성시 발전 방안 모색중…극동대 법·경찰학부 교수로 활약 글 ㅣ 염기환 부장 ygh@kgnews.co.kr 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이병호(59)법무사는 과거 법무부장관 비서실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21명의 법무부장관을 보좌한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진 법무사로 꽤 유명하다. 현재는 ㈜한성식품과 선명법무법인의 법률고문 그리고 극동대학교 법·경찰학부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는 이병호 법무사를 ‘법무사 이병호 사무소’(안성시 봉산면 60-1)에서 만났다. - 법무부장관비서실에서 22년간 근무하게 된 계기와 보람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