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아들에게(작은아들) .. be continued 2010-04-06 현승아, 어제 보낸 인터넷편지는 아직 전달이 안되었네. 천자봉은 다녀왔는지. 발간 명찰은 달았는 지 많이 궁궁한다만 훈련내용이 좀 바뀌었다는것 외에는 일정을 아직 잘 모르겠구나. 어찌하던 며 칠만 있으면 수료식을 하니까 소식을 알게 되리라 기대해 본단다. 요즈음 해군군함 사건으로.. 스토리/Rok marines 2010.03.24
흔적 아파트문에 강력본드로 해병대 마크를 붙혀놓고 마눌에게 엄청 잔소리 들었다. 교회나 절에 다니는 신자들 집에도 xx교회, 불자의 집, 성도의 집 등등 붙혀 있더구만.. 3부자 해병의 집에 해병대 마크 붙혀 놓은게 뭐 어때서.... 큰아들이 현역에 있을때 식구들의 빨간명찰을 기념으로 새겨왔다. 흔적들... ㅋㅋ 책꽃이에 소중하게 보관. 스토리/Rok marines 2010.03.20
훈련병 아들에게(작은아들) 2010-03-22 아들~ 잘 있었느냐? 오늘부터 4주차 훈련이 시작되겠구나. 야외에서 밥도 해먹고 재미있는 이도 많 겠지만 밤에 텐트안에서 잘려면 좀 춥겠지. 엄마와 아버지도 잘 지내고 있단다. 그럭저럭 훈련도 끝이 보이네. 오늘은 1114기가 입소하는 날이다. 드디어 1112기가 훈련소 최고 선임이 되었구나... 스토리/Rok marines 2010.03.10
훈련병 아들에게(작은 아들) 구분 기수 이름 생년월일 배치결과 신병 1112 이현승 901115 신병 1112기 제3신병 교육대대 8소대 3856번 이현승 -------------------------------------------------------------------------------------------------------------------------- 사랑하는 꼴통 아들 이현승 보거라.. 현승아.. 네가 해병대에 간지도 1주일이 넘었구나. 이제 머리 빡.. 스토리/Rok marines 2010.03.04
작은아들 군대가는 날 스케치 작은아들이 해병대 1112기 군악병으로 2010년 2월 22일, 포항 훈련단에 입소했습니다. 민간복장으로 마지막 점심을 기다리고 있네요... 좋으나 싫으나 2년간은 해병으로 살아야 합니다. 입소 전 어디론가 마지막 통화를 하는가 봅니다. 스토리 2010.02.23
아들은 전투휴무 중 아들은 전투휴뮤중 자다보니 침대속에 누군가 있습니다. 주말부부이기에 평일날은 마눌이 아니고서는 저랑 한 침대에서 함께 잘 사람이 없건만... 가슴이 아주 딱딱한 청년이 자고 있는겁니다. 순간 아들놈인걸 알 수 있었지요. 어제 저녁, 후배와 폭탄주 열 잔 마시고, 그래도 아쉬워 통닭집에서 2차를.. 스토리/Rok marines 20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