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方魚·舫魚)라고도 하였다. 학명은 Seriola quinqueradiata TEMMICK et SCHLEGEL.이다. 몸은 긴 방추형이고 약간 옆으로 납작[側扁]하다. 제1등지느러미는 아주 짧고, 제2등지느러미는 매우 길다. 비늘은 작고 둥글다. 몸빛은 등쪽이 철색(鐵色)을 띤 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인데, 주둥이에서 꼬리자루까지 담황색의 불선명한 띠가 있다. 몸길이는 1m 가량이다. 우리 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한다. 방어떼는 5월 초순부터 한여름까지 북상, 회유(洄游)하고 늦여름부터 이듬해 봄에 이르는 사이에 남하, 회유한다. 세종 때에 편찬된 ≪경상도지리지 慶尙道地理志≫에는 방어가 동평현(東平縣)의 토산공물조에 실려 있고,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경상도 동래현의 토공조에 기재되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