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응옥 로안(Nguyen Ngoc Loan)은 어떻게 비열한 거리의 주인공이 됐나 고경태의 1968년 그날 사내의 두개골에 박힌 총알은 순간… ④ 피의 뗏(구정) 공세- 응웬응옥로 안은 어떻게 비열한 거리의 주인공이 됐나 흡! 숨이 멎었다. 아니 세상이 멎은 것 같았다. 사내는 눈을 질끈 감았다. 두 손목을 움직였지만 꼼짝도 안 했다. 정글복에 철모를 쓴 군인이 오른편에서 인상을 찌푸리며 이쪽을 응시한다. 텅 빈 거리 저 멀리서 군용차 한 대가 달려오는 모습이 희미하다. 응웬응옥로안(38·이하 로안) 장군은 그의 이마에 리볼버 38구경 권총을 들이댔다. 오른손 검지에 힘을 주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의 카메라 기자 에디 애덤스(35)가 찍은 스틸 사진은, 보는 이의 심장을 멎게 한다. 이번엔 의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