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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서 눈길 끄는 `선비적 음주문화'

검찰서 눈길 끄는 `선비적 음주문화' 마구 퍼마시는 것은 `잡것의 음주'"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폭탄주를 마시느냐, 알잔을 마시느냐 하는 사소한 문제보다는 한 잔의 술로 거친 인생사를 흔연히 바라볼 수 있는 선비적 자세의 음주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죠" 대검찰청 감찰서기관 김광수(51)씨가 이달 10일 발간된 `검찰동우' 통권 21호에 기고한 `폭탄주와 검찰문화' 제하의 글이 술 마실 기회가 많은 설 연휴 기간에 검찰 안팎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폭탄주 한잔이 주량이라는 김 서기관은 이 글에서 폭탄주를 비롯한 잘못된 음주문화의 폐해를 지적하며 `선비적 음주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틈틈이 써 오던 시를 모아 작년 12월 `어린 딸과 함께 아침 길을'이라는 제목의 처녀시집을 내는 등 ..

스토리/korailhs 2023.06.01

鐵馬,미카3-129

鐵馬,미카3-129 애국은 철도인의 전통 조선시대에 교통수단이 병조(병조)의 관장하에 있었던 것을 보아도 교통과 전쟁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연기와 불꽃으로 적의 침략 위기를 중앙정부에 알리는 봉화와 공무로 급히 가는 사람이 타는 말인 파발마(파발마)를 관리했던 부서를 “역”이라 했다. 우리나라에 철도가 부설된 것도 일본이 한반도를 대륙침략의 교두보로서 군수품의 수송을 위한 목적이었고, 50년 한국전쟁시 적군은 군수품 보급의 차단을 위해 철도를 주요 공격목표로 삼았다. 이와같이 철도와 전쟁의 관계로 인해 한국전쟁에 얽힌 철도인의 애환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적진에 고립된 미 24사단장 ‘윌리암 F 딘’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미군 특공대원 30명을 싣고 적진을 향해 돌진하다 장열한 최후를 마친 고 김재현 기관..

스토리/korailhs 2023.06.01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있다면, 생활에 ‘이런’ 어려움 나타난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 어제 오후 7:30 강박적 식사 = ADHD 환자의 경우 자신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뇌의 쾌락 중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도파민 수치가 낮아 음식을 잔뜩 먹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도파민 수치를 높여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도 한다. 성인 ADHD는 증상이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공: 코메디닷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이하 ADHD)라고 하면 흔히 어린이..

31년 베테랑 승마인 김형칠, 애마 밴디와 잠들다

31년 베테랑 승마인 김형칠, 애마 밴디와 잠들다 31년 베테랑 승마인 김형칠, 애마 밴디와 잠들다 2006.12.08. 15:52 “결혼 13주년 기념으로 꼭 금메달을 따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종합마술경기 도중 낙마해 숨진 고(故) 김형칠(47ㆍ금안회) 선수의 부인 소원미(41) 씨는 8일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말을 잇지 못하고 넋이 나간 채로 눈물만 훔쳤다. 전날 오후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실신한 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고인이 도하로 떠나면서 했던 약속이 귓전을 맴돌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소씨는 “그저께 전화 통화에서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더니 그게 마지막 대화일 줄 몰랐다”고 흐느꼈다. 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