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複雜單純 95

루이 헤네핑 /Niagara Falls

루이 헤네핑 /Niagara Falls 캐나다로 가는 다리 ---------------------------------------------------------------------------------------------------------- 5대호 중에서 이리호(湖)와 온타리오호로 통하는 나이아가라강에 있다. 폭포는 하중도(河中島)인 고트섬(미국령) 때문에 크게 두 줄기로 갈린다. 고트섬과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와의 사이에 있는 폭포는 호스슈(말발굽) 폭포, 또는 캐나다 폭포라고도 하며 높이 48m, 너비 900m에 이르는 것으로, 중앙을 국경선이 통과하고 있다. 고트섬 북동쪽의 미국 폭포는 높이 51m, 너비 320m에 이른다. 나이아가라 강물의 94%는 호스슈 폭포로 흘러내린다. 나이아가라 폭포..

철도원

철도원 映畵 철도원(鐵道員) 1999년 일본의 도에이[東映]영화사가 제작하였다. 제117회 나오키상[直木賞] 수상작인 아사다 지로[淺田次郞]의 단편소설 《철도원(鐵道員)》이 원작이다. 후루하타 야스오[降旗康男]가 감독하고, 다카쿠라 겐[高倉健], 오다케 시노부[大竹しのぶ], 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 등이 출연하였다. 상영시간 105분. 설원 지역인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작은 역사(驛舍)를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지방선 철도원의 일에 대한 사랑과 삶의 회한을 그린 작품이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 호로마이에서 평생을 철도원으로 보낸 충실한 남자 오토마츠(다카쿠라 겐). 정년퇴임을 눈앞에 두고 그는 오래 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17년 전 겨울 어느 날, 아내 시즈에는 기..

금순이의 두 얼굴

금순이의 두 얼굴 굳세어라 금순아 1.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왔다 2.일가친척 없는몸이 지금은 무엇을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떴다 3.철의 장막 모진 설음 받고서 살아를 간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북진 통일 그날이 되면 손을 잡고 울어 보자 얼싸 안고 춤도 춰보자 [영화로 본 한국사회] 금순이의 두 얼굴 필자/ 안정효 1941년 서울 생 소설가·번역가 서강대 영문과 졸, 코리아 헤럴드·주간여성·코리아 타임즈 기자 역임 서강대·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역임 하얀전쟁''으로 문단 데뷔 후 ..

카네이션(carnation, Dianthus caryophyllus)

카네이션(carnation, Dianthus caryophyllus) 어버이날의 단상(斷想)/ 차남 만세!불혹에 접어들어 둘째아들을 보았는데 그 아들녀석이 금년에 중학교 3학년생이 되었다.우리 부부와 친척들, 그리고 우리가정을 아는 지인들의 기억속에 있는 우리집 둘째아들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폭소를 자아나게 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나름대로 힘든 세월을 겪었다.초등학교 입학무렵, 또래의 아이들과 비교하여 언어표현능력과 이해력이 뒤 떨어져 당사자에게는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하였던것 같다.아이들은 통상 입학전부터 한글 받아쓰기와 읽기, 쉬운 산수문제는 깨우치고 1학년이 되는데, 우리집 아들은 그런거 제대로 못하고 그냥 입학을 했으며, 우리부부는 그 아들이 혼자서 학교에 다녀주는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

삼각지

삼각지 우리 가요 사상 드물게 20여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배호의 최고 히트곡 "돌아가는 삼각지"가 담긴 삼각지 로터리는 현재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1가에 있는 사거리 평면 교차로 자리에 회전하는 입체교차로가 1967년 2월부터 건설 시작되어 12월 30일에 준공되면서(11개월만에 준공했으며 당시 공사비 2억 3천만원 소요)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또한 이 교차로는 이 노래의 히트로 크게 알려졌으며, 시민들의 많은 애환이 담겨 있는 서울의 명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시 최초로 회전하는 교차로이다보니 우스운 일도 일어났는데,지방에서 올라온 관광버스가 돌다가 방향감각을 잃어 다른 길로 내려간 일이나, 시골 노인을 태운 관광버스는 한 바퀴 돌 때마다 일년을 더 산다고 7번을 돌아갔다는 이야기도 있습..

茶母와 女警

茶母와 女警 다모(茶母) 조선조의 여자 경찰관을 다모(茶母)라고 불렀다. 이 다모는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자 경찰관인 셈이다. 그런데 우리가 다모(茶母)라 하면 언뜻 다방의 마담쯤으로, 아니면 포청(捕廳)에서 차를 심부름하는 사환이나 여자 심부름꾼으로 생각하기 쉽다. 조선조에서 다모(茶母)의 직책이 본래 관청의 식모 노릇을 하는 천비(賤婢)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조선조에는 포교나 포졸들이 여인들의 범죄를 수사하는 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남의 집 내정(內庭)에는 함부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다모로 위장시킨 여자 경찰관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모로 위장한 비밀 여자 형사인 셈이었다. 이렇게 위장 수단으로 쓰였던 다모가 차츰 여자 경찰관이라는 명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