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 · 친구들과 합류 계획이 있어서 병점역 11시 9분 급행 전철을 타기 위해 집사람이 역에 데려다 주었다. 후문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 보니 전철 도착시간이 여유가 있어 보였는데, 아뿔싸, 지갑을 안 가지고 왔으니 어쩌면 좋아. 집사람에게 지갑 좀 가지고 다시 와 달라고 전화를 하고, 엘리베이터 옆 창문에서 다른 통화를 하고 있는데 남성 미화원이 다가와서 대뜸 시비를 거네? 왜 가래침을 뱉냐는 거였다. 하도 어이가 없어, 그런 적 없다고 항의를 하였지만 자기가 아래층에서 봤다고 하는데 순간 열 받아서 뒤로 넘어갈 뻔했다. 뭔 미화원이 이렇게 거칠고 공격적인지, 나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당신 외에는 누가 여기 창문에 있냐는 거였다. 아래층에서 내가 침 뱉는 걸 보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