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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춘풍(到處春風)

도처춘풍 [도처춘풍]세자빈, 내시에게 꽂히다⑧그래도 일국의 세자빈이 아니던가? 떠도는 풍문만 믿고, 일을 처리했다간 나중에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었다. 아니, 이때까지만 해도 며느리와 내시들에 대한 신뢰가 아직 남아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전하! 크…큰일 났사옵니다.”“뭐야? 뭐? 왕씨들이... 2009-02-03 20:55 [도처춘풍]세자빈, 내시에게 꽂히다⑦이번 회에는 이야기를 본편으로 다시 돌려 현빈(賢嬪) 유씨(柳氏)와 내시 이만(李萬)의 사랑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어린 남편의 덜 자란 몸을 보며 한탄해야 했던 현빈! 그녀는 결국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그나마 가장 쓸 만 했던 남자(남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2009-02-02 20:32 [도처춘풍]세자빈, 내시에게 꽂..

< 김웅진 칼럼 >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들 김웅진 | profwjkim@hanmail.net 승인 2014.10.08 06:27:04 ▲ 김웅진 교수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검찰의 173일간의 수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무리한 증축으로 좌우 불균형이 생긴 상태에서 화물적재량(1,077t)의 2배에 이르는 과적(2,142t), 선체복원에 필요한 평형수 감축(1,375t), 차량 컨테이너 등 화물고정 부실 그리고 미숙한 조타에 따른 운항 상 미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규정을 무시한 총체적 부실의 결과도 결과지만 더 큰 문제는 침몰이 있기 까지 뒤에 얽혀 있는 공무원의 부조리와 좌초설, 폭침설, 충돌설, 국정원 개입..

야래향(夜來香)

야래향(夜來香) 夜來香(야래향) 2014년 06월 17일 (화) 송종복 7618700@kndaily.com ▲ 송종복 문학박사(사학전공) 夜:야 - 밤, 來:래 - 오다, 香:향 - 향기 노래가사로 또는 꽃 이름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이 꽃은 밤에만 피어 향기를 뿌리고 낮에는 감추는 것으로 화류계의 여성들이 주로 애창하는 노래로 변절되고 있다. `야래향(夜來香)`을 일명 월하향(月下香), 월견초(月見草), 기생화(妓生花), 야향목(夜香木), 야향화(夜香花)라고 한다. 이 꽃은 밤에만 피기 때문에 달(月), 밤(夜) 자가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야래향(夜來香: 옐라이시앙), 호주에서는 나이트자스민(night scented jasmine)이라 한다. 야래향은 햇빛이 비칠 때면 꽃잎을 오므려 봉우리..

[특별기고] 국방위 회식사건… 정본을 위하여 / 남재희

[특별기고] 국방위 회식사건… 정본을 위하여 / 남재희 [특별기고] 국방위 회식사건… 정본을 위하여 / 남재희 등록 :2014-04-17 18:52수정 :2014-04-18 16:04 1986년 3월21일 회현동 요정 ‘회림’. 육군 참모차장이 여당 원내총무의 목 근처를 잡고 야당 총무 쪽으로 끌고 갔다. 화가 치민 내가 술이 든 글라스를 뒷벽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ㅇ 소장은 발차기로 내 얼굴을 차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거의가 하나회 소속으로 신군부 쿠데타의 주역들이었다. 육군 수뇌부가 국회 국방위 의원들을 회식에 초청한 자리에서 말썽이 생겨 국회의원이 군장성에게 폭행당한 이른바 국방위 회식사건이 발생한 게 1986년 3월21일. 30년 가까운 세월도 흘렀고, 또한 이제까지 사건 전말에 관해서..

'죽어서도 쫄병 죽어서도 장군' 창피한 대한민국

'죽어서도 쫄병 죽어서도 장군' 창피한 대한민국 '죽어서도 쫄병 죽어서도 장군' 창피한 대한민국 채명신 장군이 남긴 숙제 무명참전용사 묘역 가장 기리는 외국보고 배우길 등록 : 2013-12-08 10:26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 이 땅에서는 미담(美談)이 되는 일도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전쟁 때 소위로 참전했으며 베트남전쟁 당시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별세했다. 5.16혁명에 가담했으나 유신에 동참하지 않는 바람에 중장으로 예편하여 여러 나라 대사를 역임했었다. 평생 권력에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르지 군인다운 삶을 살아온 그는 유언대로 장군묘역 대신 국립 서울현충원 병사묘역에 전우들 곁에 잠들어 국민들을 감동케 했다. 고인은 지난 5월 JTBC '뉴스콘서트' 출연 당..

성의 거래:성욕과 권력의 역사 (3)

성의 거래:성욕과 권력의 역사 (3) 성의 거래:성욕과 권력의 역사 (3) 성교육전문가·심리학박사 2013년 11월 19일(화) 00:00 1950년대 중반, 서울에서는 ‘서종삼’과 ‘이봉익’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그 당시 종로 3가에서 봉익동까지 성매매 업소가 많이 모여 있었다. 이것을 집창촌(集娼村)이라고 하는데, 성매매를 하러 종로3가에 간다는 말을 종로의 종과 3가의 삼을 따서 종삼이라고 부르고, 서 씨 성을 붙여 “서봉삼이네 간다”라는 말로, 종로3가 옆 봉익동에 간다는 것을 봉익에 이 씨 성을 붙여 “이봉익을 만나러 간다”라고 우스갯소리로 표현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이후 생활 전선에 내몰린 여성들이 밀물처럼 성매매 업소에 유입되고, 돈으로 성을 탐닉하고자 하는 욕망이 결합하면서 도심 곳곳에 성..

성의 거래 : 성욕과 권력의 역사 (2)

성의 거래 : 성욕과 권력의 역사 (2) 성의 거래 : 성욕과 권력의 역사 (2) 성교육전문가·심리학박사 2013년 11월 05일(화) 00:00 역사학자이면서 민속학자인 이능화는 우리 문화권의 풍속에 관한 서적인 ‘조선해어화사(朝鮮解語化史)’를 1927년에 내놓았다.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천민으로 취급받은 유녀들의 자료를 모았는데, 여기에서 ‘해어화’란 ‘말을 이해할 줄 아는 꽃’이란 뜻으로 기생을 지칭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 ‘갈보(蝎甫) 종류 총괄’에서는 조선시대에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또는 풍류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기생을 망라하고 있다. 갈보의 갈은 중국말에서 온 것으로 밤에 나와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를 뜻하는 것으로, 지배층의 성적 위안부였던 기생을 ..

성의 거래:성욕과 권력의 역사 (1)

성의 거래:성욕과 권력의 역사 (1) 심리학박사 2013년 10월 22일(화) 00:00 1907년에 발표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작품에는 다섯 명의 여성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아비뇽 인근의 사창가 여성을 그렸다고 전해지는데, 그림 속 우측의 두 여성은 괴상한 가면을 쓴 것처럼 얼굴이 변형되어 있다. 몸을 통한 쾌락의 욕구와 성병에 대한 두려움을 작가가 양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렇듯 성매매는 남성의 육체적 욕망을 채우는 역사이자, 몸을 파는 여성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역사이기도 하다. 욕망의 사회 구조 안에서 국가와 권력이 어떻게 성을 거래해 왔는지 그 역사를 조망해보자.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이자 이야기꾼이었던 헤로도토스의 말에 따르..

불교신문으로 보는 ‘법정스님 어록’

불교신문으로 보는 ‘법정스님 어록’ “승규는 구체적 수행을 통해서만 저절로 갖추어질 ‘도덕’이라는 것” 도제교육에 과감한 개혁 없이 혼돈에서 벗어날 출구는 없다 ○…부처님! 당신의 가사와 바루를 가진 제자들이 오늘날 이 겨레로부터 마치 타락된 정치가들처럼 불신을 받고 있는 점에도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이제 제 주변을 샅샅이 뒤져 헤치는 작업이라도 해야겠습니다. (1964년 10월4일자 ‘부처님 전상서’) ○…누구를 부를까 가까이는 부를만한 이웃이 없고 멀리 있는 벗은 올수가 없는데…/ 지난 밤에는 열기에 떠 줄곧 헛소리를 친듯한데 무슨 말을 했을까/ 앓을 때에야 새삼스레 혼자임을 느끼는가 성할 때에도 늘 혼자인 것을./ 또 열이 오르네 사지에는 보오얗게 토우(土雨)가 내리고 가슴은 ..

한국인 대체로 목소리 크고 욕 잘 하는 원인은

한국인 대체로 목소리 크고 욕 잘 하는 원인은 [조인스] 기사입력 2012/04/08 12:22 사람은 누구나 심사가 조금씩 꼬여 있다.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을 보면 못 견뎌 한다. 자꾸 남들과 비교하며 처지는 자신의 모습을 괴로워한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이런 인간의 찝찝한 내면을 통틀어 콤플렉스(komplex)라고 명명한다. 이 콤플렉스는 또다시 다양한 하위 콤플렉스 개념으로 분화한다. 콤플렉스라고 독일어로 이야기하면 아주 폼 나 보인다. 그러나 이 단어의 뜻은 아주 단순하기 그지없다. 말 그대로 그냥 ‘복잡한 것’이다. 뭐라고 분명히 정의할 수 없고, 이것저것 마구 섞여 있다는 거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거시기’쯤 되겠다. 뭔가 ‘거시기’한 게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어 수시로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