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同床異夢 118

정호스님 / 왜 자살하는가

정호스님 / 왜 자살하는가 정호스님 / 왜 자살하는가 데스크승인 [152호] 2010.11.04 11:01:00 정호스님 / 논설위원ㆍ조계종 포교연구실장 한국은 OECD국가 중 자살 1위국이라는 불명예 훈장을 달았다. 우리나라에선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을 한다. 지난달 포교원에서는 시급한 현안 문제로 ‘자살’을 선정하고 포교종책연찬회를 열었다. 이 땅의 사람들이 30분에 한명씩 자살로 죽어나가는 현실에서, 중생구제의 원력을 구현하는 지혜와 자비의 종교인 불교가 방관하는 태도가 부끄럽다고 판단한 것이다. 연찬회를 준비하는 짧은 시간에도 방송에서는 최윤희 씨가 자살을 했고, ‘행복전도사’가 자살했다는 이슈로 방송에선 연일 보도되고 있었다. 참담한 상황이었다. 30분 1명씩 날마다 42명 자살 자, 그렇다면..

정호스님 / 의미 없는 생명은 없다

정호스님 / 의미 없는 생명은 없다 정호스님 / 의미 없는 생명은 없다 데스크승인 [152호] 2010.08.18 09:02:00 정호스님 / 논설위원ㆍ조계종 포교연구실장 “하늘은 뜻 없는 목숨을 낳지 않고, 땅은 의미 없는 생명을 기르지 않는다.” 성인의 이 가르침이 다시 한번 사무치게 다가온 것은 ‘태호 이야기’를 본 후이다. 양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났고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진 후 승가원에서 생활하는 유태호 군. 8개의 발가락으로 밥을 먹고 세수를 하고, 옷을 벗고 입고, 로션을 바르며 몸을 단장하고, 글씨를 쓰고, 뇌병변 장애를 가진 승가원 동생에게 글씨를 가르치는 놀랄 만큼 밝고 순수한 아이였다. 잘나고 못난 것 가치기준 안 ..

정호스님/일보다 사람

정호스님/일보다 사람 정호스님 / 논설위원ㆍ조계종 포교연구실장 경인년 새해, 소통과 화합이 교계 안팎의 화두로 떠올랐다. 소통(疏通)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의 뜻이다. 소통과 함께 항상 따라붙는 말이 화합(和合)이다. 수많은 생명들이 한 시공간에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조건에서, 서로 통하지 않고 섞이지 않고 어울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소통은 우리 모두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평화와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 전제이고 조건이 된다. 자기의 부족함부터 인정하라 우리 사찰은 사부대중이 함께 사회복지시설도 운영하고, ‘행복한이주민센터’라는 비영리 단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올 들어 행복한 이주민센터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되면서 국가위탁운영체가 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부대중이 합심해 진실되게 일하..

정호스님 / 불교는 포교로 존재

정호스님 / 불교는 포교로 존재 정호스님 / 불교는 포교로 존재 데스크승인 [152호] 2010.04.10 12:01:00 법정스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얼마 안 된 일인데,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스님인 나를 보고 아는 체를 많이 했다. “법정스님 책을 읽고 참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스님 뵈니까 법정스님 생각이 나요.” 상점 주인은 물건 값을 깎아 줬고, 지나가는 이들은 공손히 인사를 했다. 타종교인도 책을 한권 건네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다. 진실한 법향이 만리 간다 진실한 법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했는데, 아름다운 정신과 실천을 글로 옮겨 문서포교를 했던 스님의 덕향이 스님의 부재 속에서도 진하게 피어나는 순간들이었다. 부처님의 진실 되고 거룩한 가르침이 2500여 년을 이어온 그 힘은, 이렇듯..

[이홍구 칼럼] 필리핀 대통령들의 6·25전쟁 인연

[이홍구 칼럼] 필리핀 대통령들의 6·25전쟁 인연 [중앙일보] 입력 2010.10.04 00:17 수정 2010.10.09 17:28 | [출처: 중앙일보] [이홍구 칼럼] 필리핀 대통령들의 6·25전쟁 인연 60년 전 유엔의 깃발 아래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태려 참전한 21개국의 장병 수는 총 194만498명이었다. 거의 200만 명이나 되는 이들 참전용사 가운데서 국가원수를 배출한 나라는 필리핀이 유일한 것 같다. 피델 라모스(F. Ramos) 전 대통령, 그리고 지난해 세상을 떠난 코라손 아키노(Aquino)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로 올해 6월 대통령에 취임한 노이노이 아키노 현 대통령이 6·25 한국전쟁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필리핀 지도자들이다. 6·25전쟁 때 미국·영국에 이어..

좌익세력의 문화선동 막을 '애국영화들

좌익세력의 문화선동 막을 '애국영화들 좌익세력의 문화선동 막을 '애국영화들' 서해교전과 학도병에 관한 애국영화 제작 중 조영환 편집인 김대중-노무현 친북좌익정권은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남한의 국민정서를 친북좌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면적 공작을 펼쳤다. 특히 국방과 치안을 담당하는 군대의 사기와 경찰의 권위를 파괴시켰다. 민노총을 통하여 좌익세력에 굴복하지 않는 기업가들을 매도하고, 전교조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뇌교육을 시키고, 언론노조를 통하여 정보를 대한민국 파괴적으로 양산하고, 좌익종교를 키워서 한국인들의 신앙심까지 반란적이고 반역적으로 육성시켰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친북좌익세력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하여,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북한군을 미화하고 남한군을 비하하는 문화선..